한국닛산이 리콜과 관련한 부품 수급문제로 무라노 하이브리드를 2개월 째 판매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일부 제품은 여전히 판매될 수 있지만 기존 소비자 이익을 위해 리콜이 100% 완료 된 후 판매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9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닛산은 무라노와 맥시마 등 2개 차종에서 브레이크 액츄에이터(유압조정장치) 제작결함으로 시정명령(리콜)을 받았다. 무라노의 경우 143대가 대상이며, 이 중 지난해 판매된 무라노 하이브리드 63대도 포함된다.
닛산은 현재 보유한 무라노 하이브리드 물량 중 리콜에 해당하지 않는 나머지는 판매가 가능하지만 자체적으로 일시 중지했다. 이미 판매된 63대의 리콜이 최우선이라는 것. 부품 수급에 따라 먼저 구입한 소비자 편의를 최대한 배려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회사 관계자는 "이르면 해당 부품이 이 달 안으로 한국에 들어올 예정이며, 리콜이 완료되는대로 판매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닛산의 이 같은 신중한 태도는 지난해 인증서류 오류 등의 문제로 캐시카이와 주력인 인피니티 Q50 디젤의 판매가 정지된 부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사장 교체 등 내부 쇄신을 거친 만큼 문제의 소지가 될 가능성은 원천 차단하겠다는 의지로도 해석되고 있다.
한편, 지난 2월부터 허성중 신임사장 체제에 돌입한 한국닛산은 이달 말 서울모터쇼 참여를 결정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비슷한 곤혹을 치룬 아우디폭스바겐이 불참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본 기사의 저작권은 오토타임즈에 있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안 되나
그런데 그 모든걸 아베랑 오사카시장이 말아먹고있다..
일본아 역사인식 어서빨리 바로하자.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