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가 오는 31일 개막하는 2017 서울모터쇼에서 5세대 올 뉴 CR-V 터보를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새 차는 CR-V 최초로 VTEC 터보 엔진을 장착한 완전변경차다. 새로운 플랫폼과 파워트레인, 남성적인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실내로 상품성을 끌어올렸다.
엔진은 직렬 4기통 1.5ℓ VTEC 터보 가솔린이다. 최고 193마력, 최대 24.8㎏·m의 성능을 발휘한다. 일상 사용 구간에서 토크가 개선돼 출발 또는 중속대 영역에서 가속성능이 향상됐다. 효율은 복합 ℓ당 12.2㎞(도심 11.3㎞/h, 고속도로 13.6㎞/h)로 인증받았다.
외형은 직선적인 느낌을 강조해 보다 남성적이고 강인한 인상으로 변화했다. 전후 LED램프와 곳곳에 배치한 크롬 장식은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실내는 가죽시트와 우드 그레인 등 질감이 우수한 소재를 활용했다. 편의품목으로 헤드업 디스플레이, 열선 스티어링 휠, 조수석 전동 트, 2열 열선시트 등을 탑재했다.
몸집도 키웠다. 길이와 너비가 기존 대비 35㎜. 휠베이스도 40㎜ 늘었다. 여기에 패키징 기술을 강화해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기본 적재용량의 경우 4세대보다 56ℓ 확장된 1,110ℓ에 달한다. 2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2,146ℓ까지 짐을 실을 수 있다.
정우영 혼다코리아 대표는 "이번 서울모터쇼를 통해 올 뉴 CR-V 터보를 국내 소비자에게 선보일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출시에 앞서 세계적인 수준의 상품성으로 거듭난 신형 CR-V를 서울모터쇼에서 직접 보고 경험하는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혼다코리아는 모터쇼 직후 CR-V 터보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가격은 모터쇼 현장에서 공개한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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