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조용히 지난 2월 6시리즈 쿠페의 생산을 끝냈다.
10일 외신에 따르면 BMW는 6시리즈 컨버터블과 6시리즈 그란쿠페를 생산 중이지만 2도어 쿠페는 단종했다. 일부 재고가 남아 있지만 공식적인 생산은 2월말로 종료됐다.
6시리즈 쿠페의 후속에 대해선 아직 명확히 알려진 바 없지만 시험 주행 중인 차종이 포착됐다. 하지만 BMW가 6시리즈를 8시리즈로 대체할 계획을 밝히면서 테스트카는 8시리즈의 프로토타입일 수 있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850, 860, M850, M8 등의 차명을 상표로 등록함에 따라 8시리즈 대체설이 힘을 얻고 있는 것. 8시리즈는 지난 1989년 6시리즈의 대체 차종으로 개발돼 1999년까지 판매된 바 있다. 다만 일각에선 6시리즈가 5시리즈 그란투리스모 후속으로 갈음될 것이란 의견도 있다.
한편, BMW코리아는 지난 2015년 국내 640d x드라이브 그란쿠페 M 스포츠패키지와 650i 컨버터블, M6 그란쿠페, M6 쿠페 등 4종을 출시했지만 현재는 '640d x드라이브 그란쿠페 M 스포츠패키지'만 판매하고 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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