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e.Go 모바일 AG, 이고 라이프 (e.Go Life)
독일의 스타트업 회사 e.Go 모바일 AG가 약 1만 7천달러(한화 기준 약 1900만원) 가격의 전기차를 출시한다고 밝혀 주목된다.
e.Go Life(이하 '이고 라이프')라고 불리는 이고의 새로운 전기차는 커다란 눈망울의 헤드라이트로 나름 귀여운 외관을 자랑하며, 전기차임에도 보닛 길이를 늘려 내부 캡슐형 내부 공간을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 스마트 포투보다 60cm정도 조금 더 긴 3.3m의 전장을 지닌 이고 라이프는 뒷좌석이 넓진 않지만 2+2 형태의 좌석 공간을 제공한다.
2014년 설립된 이고 모바일은 실용적이고 저렴한 도심형 전기차를 목표로 지난 3년간 이고 라이프를 연구해왔다고 한다. 2016년에는 RWTH 아헨 대학의 지원을 받기 시작했으며, 5월 이후 완성된 이고 라이프를 본격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고 라이프는 130km를 주행 가능한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으며 810kg의 가벼운 무게를 지닌다. 출력은 최대 22kW(29.7HP)에 11.2kg.m로 도심형 운전에는 부족함이 없으며 최대시속은 104km/h, 그리고 0-100km/h 순간가속력은 5.7초의 기록을 보여준다. 차량 배터리는 옵션형 선택시 170km 용량으로 늘릴 수 있다고 한다.
기본 이천만원이 되지 않는 저렴한 가격에 기능을 고루 갖춘 이고 라이프릍 독일 소형차 시장에서 다임러 그룹의 스마트와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앞으로는 이고 모바일 뿐만 아니라 보다 저렴한 가격을 기반으로 한 스타트업 회사들을 통해 전기차 시장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병호 기자 13012king@dailycar.co.kr
출처-데일리카
<본 기사의 저작권은 데일리카에 있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이런차 안들어오나...
이런차 안들어오나...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