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라피드S
애스턴 마틴이 자사의 첫번째 양산형 전기차 모델로 '라피드 E(Rapid E)'를 준비중이라고 밝혀 주목된다. 2015년 컨셉으로 처음 등장했던 라피드 E는 2019년 양산형으로 출시될 계획이다.
[사진] 애스턴 마틴, 라피드 E 스케치
애스턴 마틴은 라피드 E 양산 소식과 함께 스케치 예상도를 공개했는데, 라피드 E의 대략적인 모습은 라피드 S를 연상하게 하며 푸른빛 줄무늬 선은 전기차라는 느낌을 안겨준다. 이번 양산형 모델의 디자인과 차량 개발에는 영국의 유명한 차량 개발자 윌리엄스 어드벤스드 엔지니어링(Williams Advanced Engineering)이 함께한다.
애스턴 마틴 라피드 E는 6.0리터 V12 엔진을 탑재한 라피드 S에서 동력만 전기모터로 바꾼 4문형 쿠페이다. 애스턴 마틴의 CEO 앤디 팔머에 따르면, 전기차 버전 라피드는 V12 모델과 무게나 기술 면에서 별다른 차이는 없을 것이라고 한다. 물론 엔진을 덜어내고 차량 배터리도 하부에 장착되기 때문에 내부 공간은 보다 넓어질 전망이다.
라피드 E 양산형의 차량 동력원에 관해서는 거론된 것이 없지만, 소식을 보도한 해외 외신들은 라피드 E가 최소 600마력을 지니며, 4륜구동 기반의 전기모터 장착시 최대 1,000마력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차량 예상 가격은 20만파운드(한화기준 약 2억 9천만원)선으로 매우 비싼 편이며, 전기차 기술이 보편화된다면 가격은 조금 하향 조정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애스턴 마틴은 라피드 E 양산형을 단 155대만 한정 생산하며, 2018년 후반기에 공개해 2019년부터 판매할 계획이다.
전병호 기자 13012king@dailycar.co.kr
출처-데일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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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피드 살날이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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