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운전자 보조 시스템 '이머전시 어시스트'로 '2017 독일 모빌리티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폭스바겐에 따르면 2세대 이머전시 어시스트 시스템은 레인 어시스트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사이드 어시스트, 파크 어시스트와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해 운전자가 예상치 못한 상황에 처했을 때 작동하도록 설계된 게 특징이다.
운전자가 다른 활동을 하고 있다면 차가 정지상태에 도달할 때까지 속도를 지속적으로 줄이고, 위험 경고등을 켜는 등 도로 위 다른 운전자들에게 상황을 알려준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은 앞 차와의 적정거리를 유지시키며, 레인 어시스트 시스템은 주행 중인 차선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한다. 차가 정지상태가 되면,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가 자동으로 작동된다.
만약 운전자가 위험 경보에 반응하지 않는다면, 가능 범위 안에서 차를 제동할 뿐만 아니라 후방 교통 상황과 주변 환경이 허락할 경우, 차를 근처 차선으로 이동시키기도 한다. 시청각 신호 및 급작스러운 제동 외에도, 벨트 텐셔너(Belt Tensioner)라는 옵션을 통해 벨트를 조여줌으로써 운전자에게 경고를 주며 좌석에 안전하게 유지시킨다.
폭스바겐 브랜드의 섀시 개발 담당자 스테판 기스는 "이머전시 어시스트는 사고를 줄이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운전자 보조 시스템의 지속적인 발전 덕분에 폭스바겐은 미래 모빌리티를 향한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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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시장도 빨리 출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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