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자록(Zqrooq), 샌드레이서 500GT
아랍에미리트(UAE)에 위치한 자록(Zarroq) 모터스가 스포츠 쿠페형 오프로더 '샌드레이서 500GT'를 공개했다.
자록 샌드레이서 500GT는 2015년 아부다비 그란드 프릭스에서 처음 대중에 모습을 드러냈다. 샌드레이서 컨셉의 경우 V6 엔진을 탑재했던 반면, 2018년을 맞아 출시되는 양산형 모델은 6.2리터 V8 엔진을 장착해 출력을 끌어올렸다.
미드엔진에 후륜으로 구동되는 샌드레이서 500GT의 최대 출력은 518마력에 67.3kg.m토크이며, 변속기로는 5속 시퀸셜 기어박스가 함께 맞물린다. 공격적이고 단단한 모습을 자랑하는 보디워크에는 탄소섬유가 사용되었고 무게는 단 1,200kg밖에 나가지 않는다.
공도에서는 물론 사막에서의 주행도 문제없다는 샌드레이서 500GT는 오프로드 레이스를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롤케이지가 내부에 설치되어 있으며, 이에 걸맞는 서스펜션과 타이어 세팅이 이루어졌다. 차량 내부에는 편의를 위한 LCD 스크린과 스피커, 공조 시스템과 컵홀더까지 세심하게 적용했다. 가죽 시트 좌석의 바느질 장식은 독일의 전문 튜너 만소리(Mansory)의 작품이다.
자록은 샌드레이서 500GT를 35대만 한정 생산할 계획이며, 제작은 올해 말 시작되어 내년 고객에게 인도가 시작된다. 판매가격은 45만달러(한화기준 약 5억 2천만원) 부터이다.
전병호 기자 13012king@dailycar.co.kr
출처-데일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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