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가 공작기계 서비스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27일 경남 창원시 소재 현대위아 기술지원센터에서 진행됐다. 공작기계 서비스센터 역량 향상을 위해 마련된 대회로, 전국 34개 서비스센터가 참가했다. 이날 진행된 결선에선 지난 6월부터 두 달간 열린 예선을 통과한 10개 서비스센터가 경합을 벌였다.
평가는 공작기계 설치부터 관리까지 전 과정에서 정확하고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했는지 여부로 판가름했다. 기업 등이 공작기계를 새로 구입한 상황을 가정해 정확한 장비 설명, 안전규정 준수, 복장 준수, 설치 숙련도 등을 평가했다. 설치 시운전 등에 대한 별도의 필기평가도 이뤄졌다.
최종 1위는 대구에 위치한 서비스센터 '제일기전'에 돌아갔다. 제일기전 담당자는 "평소 고객사를 대할 때 진짜 나의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대응하고 있다"며 "이런 마음가짐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현대위아는 경진대회 이후 서비스센터 직원들에게 공작기계 제작 과정을 모두 공개했다. 기본 틀에서부터 공작기계가 어떻게 만들어지는 지 직접 확인, 서비스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공작기계는 대부분 고가에 관리가 까다로운 만큼 친절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 당연한 책무"라며 "서비스 질을 향상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본 기사의 저작권은 오토타임즈에 있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