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어코드 빠지면서 2강 구도 형성
-국산 중형 및 준대형 세단 겨냥해야 승산
혼다코리아가 내년 신형 도입을 위해 중형 세단 어코드 판매를 종료하면서 연말 일본 중형 세단 구입자들의 시선이 닛산 알티마와 토요타 캠리로 모아지고 있다. 게다가 두 차종 모두 올해 10월까지 전년 대비 판매가 크게 늘고 있는 데다 토요타 캠리는 10세대로 옷을 갈아 입으며 사전계약만 2,000대에 달하는 등 주목도가 오르는 중이다. 하지만 닛산 또한 알티마 판매가 올해 사상 최고에 달하는 등 제품력을 인정받는 분위기여서 연말까지 국산 중형 및 준대형 수요를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10일 양사에 따르면 닛산 알티마는 올해 10월까지 3,856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2,650대와 비교하면 무려 1,000대 이상 증가한 기록이다. 일본 중형 세단 가운데 유일하게 2,000만원대 보급형 트림인 스마트(SMART)가 인기를 끈 덕분이다. 게다가 전략적으로 판매를 늘리기 위해 보급형임에도 LED 헤드램프와 원격시동, 후방카메라 등 고급 품목을 기본에 넣어 상품성을 높인 덕을 톡톡히 봤다는 게 한국닛산의 설명이다.
닛산 알티마
토요타 캠리도 판매가 승승장구 중이다. 10월까지 4,290대가 판매돼 전년 같은 기간의 3,295대와 비교해 마찬가지로 1,000대 가량 늘어났다. 그러나 알티마와 달리 캠리의 주력은 하이브리드로, 10월까지 2,567대가 판매돼 전년 대비 700대 가량 증가했다. 닛산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웠다면 토요타는 하이브리드의 효율을 무기로 내세운 셈이다. 이에 따라 소비자 시선도 알티마 2.5ℓ 가솔린과 캠리 2.5ℓ 하이브리드로 구분되는 양상이다.
그러나 둘 모두 기본적으로 경쟁은 국산 중형과 준대형을 겨냥하고 있다. 닛산은 알티마의 경쟁으로 그랜저를 지목하면서 '스마트' 트림을 앞세워 국산 중형 세단 소비자까지 끌어들이는 중이다. 2.5ℓ 고급형인 테크(TECH) 트림과 3.5ℓ가 국산 준대형과 어깨를 견주되 실질적으로는 국산 중형 세단의 폭넓은 수요층까지 흡수하는 전략이다. 토요타 또한 주력인 캠리 하이브리드를 그랜저 등이 포진한 국산 준대형 시장에 놓고 있다. 그랜저 홀로 연간 10만대가 넘게 판매됐다는 점을 감안, 이를 공략해야 승산이 있다고 판단해서다.
토요타 캠리
판촉 경쟁도 치열하다. 한국닛산은 알티마에 36개월 유예할부 혜택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최저 매월 15만원으로 차를 소유할 수 있다(선수금 40%, 상환 유예금 50%, 월 15만1,000~19만2,000원)는 점을 부각시켰다. 이와 달리 토요타는 가솔린 및 하이브리드 가격을 각각 3,590만원과 4,250만원으로 책정하고, 국산 준대형 하이브리드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쏘나타와 K5 등의 중형 세단 하이브리드 비중은 전체 판매의 6~7%에 불과한 반면 그랜저와 K7 등의 준대형급은 하이브리드 비중이 높아서다. 실제 그랜저의 경우 지난 9월에만 하이브리드 판매가 2,334대에 달해 비중이 20%를 넘어서기도 했다.
한편, 일본 중형 세단의 공세에 국내 업체도 결코 시장을 내줄 수 없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자동차미래연구소 박재용 소장은 "국산 중형과 준대형이 일본 중형의 타깃일 수밖에 없다"며 "연말 치열한 판매 경쟁이 펼쳐질 것은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결국 알티마와 캠리가 국내 중형 세단의 견고한 벽을 무너뜨릴 수 있을 지에 이목이 집중되는 셈이다.
사진을 왜 구형 vs 신형으로
횬다이한테 어퍼 컷이 1대씩 들어가는 겁니다, ㅋㅋㅋ
알티마풀체인지투입되면승부다
근데캠리가땡기네
실제보니깐좋긴하더라
캠리 알티마 다 판매가 10분의 1로 줄테지만
횬다이는 결코 그렇게 안하겠지...
2017 (구형)그랜져HG. 34,100~39,300
2017 현대 쏘나타. 21,600~34,350
2018 기아옵티마(k5) 22,500~30,500
2018 도요타 캠리 23,495~34,950
2018 닛산 알티마 23,140~33,510달러
닛산차도 요세 품질로 말이많은편인데요몰... 르노부품들이 대체적으로 내구성이 너무않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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