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테슬라, 픽업트럭 티저 이미지
테슬라가 구상중인 전기 픽업트럭이 소형 크로스오버 모델 Y 이후 출시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엘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 CEO는 27일(현지 시각)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 픽업트럭이 "모델 Y 바로 직후에" 출시된다고 말했으며, "거의 5년 동안 디자인과 기술적인 요소에 대해 생각해왔다"고 덧붙였다.
테슬라 픽업트럭은 지난달 로드스터와 트럭 세미 공개행사에서 잠깐 모습을 비췄던 바 있다. 당시 엘론 머스크 대표는 테슬라의 픽업트럭이 "픽업트럭을 담을 수 있는 픽업트럭"이라고 소개했으나, 업계의 반응이 로드스터와 트럭 세미에 집중됐던 탓에 주목받지는 못했다.
전기자동차 전문매체 일렉트렉(Electrek)에 따르면, 2013년 테슬라 오너 이벤트에서 엘론 머스크는 테슬라 트럭에 대한 자신의 구상에 대해 밝혔다. 머스크는 당시 “나는 트럭을 만드는 것에 열중하고 있으며, 트럭으로 많은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으며, 또한 ‘트럭의 에어 서스펜션은 일반적으로 잘못 설계되어 있다. 만일 배터리 팩으로 무게중심을 잡으면 훨씬 좋은 주행감을 지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만일 테슬라가 전기 픽업트럭을 출시한다면 그 시기는 2019년 정도가 될 것이라고 보인다. 테슬라는 모델 3 이후 트럭 세미와 모델 Y를 선보일 예정이었지만 물량 공급 차질로 로드스터를 먼저 선보였다. 따라서 2018년에는 트럭 세미와 로드스터가 먼저 출시될 가능성이 있으며, 모델 Y와 이에 이은 픽업트럭의 데뷔는 내후년인 2019년에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한편 테슬라 모델 3는 2017년 3분기 생산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점차 생산 안정화 궤도에 들어서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 모델 3의 생산 공급이 정상화된다면 후속 모델들의 출시 일정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병호 기자 13012king@dailycar.co.kr
출처-데일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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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전기 탱크도 만들것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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