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6년 만의 완전변경, 절제된 선과 더욱 뚜렷해진 윤곽
 -6기통 디젤 및 'EQ 부스트' 적용한 6기통 가솔린 엔진 탑재
 -반자율주행 기능과 안전 및 편의 사양 대거 적용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완전변경을 거친 더 뉴 CLS를 18일 서울 벤츠 청담 전시장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신형은 지난해 11월 LA 오토쇼에서 선보인 6년 만의 3세대 제품이다. 절제된 선과 더욱 뚜렷해진 윤곽으로 브랜드 디자인 철학인 '감각적 순수미'의 진화를 이뤄냈다. 최신 기술의 새로운 직렬 6기통 디젤 및가솔린 엔진 탑재와 S클래스에 적용한 반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게 특징이다. 회사는 3분기 중 CLS 400d 4매틱, CLS 400d 4매틱 AMG 라인을 먼저 출시하고, 연내 고성능 AMG를 포함한 추가 제품군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외관은 아래쪽을 향해 더욱 넓어진 그릴과 '상어의 코'를 연상케 하는 날렵한 전면부가 특징이다. 높은 아치형의 벨트라인과 프레임이 없는 사이드 윈도우 라인, 평평하게 마무리된 후면부로 부드럽게 연결되는 숄더 라인이 돋보이는 측면부의 디자인 요소는 역동성을 한층 강조한다. 크리스탈-룩의 테일램프는 헤드램프와 마찬가지로 엣지 부분의 백라이팅이 포함돼 3차원의 입체감을 부여하며, 차 폭이 더욱 넓어 보이도록 낮게 디자인 했다.

 실내는 CLS 최초로 5인승 시트를 적용했다. 와이드 스크린 콕핏과 제트기의 터빈을 닮은 에어 벤트 디자인, 수작업으로 마무리한 시트 등의 조합으로 스포티하고 고급스러운 실내 공간을 완성했다. 개별적으로 조절이 가능한 64가지 색상의 앰비언트 라이팅은 에어 벤트에도 적용된다.

 엔진은 차세대 직렬 6기통 디젤과 가솔린을 탑재했다. CLS 400d 4매틱에 올라가는 3.0ℓ 디젤 엔진은 최고 340마력, 최대 71.4㎏·m의 성능을 자랑한다. AMG 라인업에 합류하는 CLS 53 4매틱+는 직렬 6기통 3.0ℓ 엔진에 'EQ 부스트'로 불리는 통합 전기모터와 48V 전기 시스템이 더해져 극대화된 성능과 최적의 효율성을 발휘한다. 엔진의 성능은 최고 435마력, 최대 53.0㎏·m이며 EQ 부스트를 통해 22마력의 출력과 25.5㎏·m의 토크가 추가적으로 더해진다.

 향상된 댐핑 시스템을 적용한 에어 서스펜션 방식의 에어 바디 컨트롤은 '컴포트', '스포츠', '스포츠 플러스' 등 3가지 드라이빙 모드 중 선택할 수 있다.

 안전품목으로는 능동형 브레이크 어시스트, 차선 이탈 방지 어시스트, 주의 어시스트, 속도 제한 어시스트, 탑승자 사전 보호 시스템인 프리-세이프 등을 기본으로 갖췄다. 또 멀티빔 LED 헤드램프에 장착된 울트라 레인지 하이빔은 전망 650m 이상 떨어진 거리까지 비춰준다.

 S클래스를 통해 세계 최초로 선보인 에너자이징 컴포트 컨트롤 기능도 선택품목으로 제공한다. 온도, 시트, 조명, 오디오 시스템 등의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최상의 탑승 환경을 조성한다. 탑승자는 기분과 취향에 따라 상쾌함, 따뜻함, 활력, 기쁨, 안락함, 트레이닝의 총 6가지 프로그램 중 기분과 상태에 따라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프로그램은 10분간 작동한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CLS 400d 4매틱 9,990만원, CLS 400d 4매틱 AMG 라인 1억900만원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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