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라인업 발표서 Q70 하이브리드 단종 공식화
-Q70, V8 5.6ℓ 가솔린 추가 등 고성능 이미지 부각
인피니티가 Q50을 제외한 모든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단종한다고 1일 밝혔다.
인피니티는 지난 27일 2019년형 연식변경 소식과 함께 Q70 하이브리드의 단종을 공식화했다. 2016년 QX60 하이브리드에 이어 Q70 하이브리드까지 제품군에서 제외되며 Q50을 제외한 모든 라인업에 가솔린 엔진만 남게 됐다.
2019년형 Q70의 엔진 라인업은 V6 3.7ℓ와 V8 5.6ℓ 가솔린 엔진으로 구성된다. V6 3.7ℓ 가솔린은 최고 330마력, 최대 약 37.3㎏·m의 힘을 발휘한다. V8 5.6ℓ 가솔린은 최고 420마력, 최대 약 57.5㎏·m의 성능을 갖췄다. 연료효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당분간 인피니티 하이브리드를 원하는 소비자는 오직 Q50만 선택할 수 있다. Q50 하이브리드는 국내에서도 인기리에 판매 중인 차다. V6 3.5ℓ 가솔린 엔진은 전기모터와 결합해 최고 364마력, 최대 56.0㎏·m의 고성능을 발휘한다. 연료효율은 복합 ℓ당 12.0㎞(도심 11.0㎞/ℓ, 고속도로 13.4㎞/ℓ, 블루 스포트 프로액티브 트림 기준)으로 인증 받았다.
인피니티가 완전히 하이브리드를 포기한 건 아니다. 회사는 전륜구동 기반의 신규 아키텍처를 개발 중이다. 새 차체는 일반 내연기관 외에 하이브리드 등 전동화(electrification)에도 대응하도록 설계됐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단, 신규 플랫폼을 적용한 신차는 2020년 이후에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인피니티코리아 관계자는 "글로벌 차원에서 2019년형 제품 정보가 공개되면서 Q70 하이브리드가 삭제된 건 맞다"며 "국내에서는 Q50 하이브리드가 주력으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변함 없이 인피니티의 하이브리드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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