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안심출동서비스, 목적지 지정에 충전요금 할인까지
 -유보 서비스 통해 정보 제공 및 견인차 호출 지원

 기아자동차가 전기차 안심출동 서비스를 전국 규모로 확대 개편해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전기차 안심출동 서비스는 주행 중 갑작스럽게 배터리가 방전된 상황에서 무상으로 견인차를 보내주는 서비스다. 전기차 장거리 운행 불안감을 해소하고, 브랜드 신뢰도를 증진시킨다는 취지다. 제주지역에서 시행하던 것을 전국 단위로 확대하고, 서비스 항목도 늘린 게 특징이다.

 우선 연 4회, 누적 거리 80㎞까지 이용자가 집, 회사, 충전소 등 원하는 견인 목적지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가장 가까운 충전소로 인도했던 기존 서비스에서 이용 편의성을 높인 것. 여기에 건당 2,000원의 충전요금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2,000원 상당 충전 시 니로 EV 기준으로 약 70㎞ 주행 가능하다. 이밖에 커넥티드카 서비스 유보(UVO)를 통해 배터리 잔량 정보 확인, 견인차 호출 기능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전기차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안심출동 서비스를 확대 개편함으로써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기차 시장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11월부터 전국 800여개 서비스거점에서 감속기 오일, 모터룸 냉각수 점검 등 전기차 특화 정기점검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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