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3 기반 크로스오버, 내년 말 생산 돌입
테슬라가 라인업을 완성할 모델 'Y'를 오는 14일(현지시각) 미국 LA 테슬라 디자인스튜디오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11일 외신에 따르면 새 차는 모델 '3' 기반의 크로스오버 제품이다. 부품은 75%까지 공유한다. 모델 X와 모델 S의 부품 공유율이 30%인 점을 감안하면 높은 수준이다.
배터리는 기존 제품과 같이 용량에 따라 구분한다.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거리 200~275마일(321~442㎞)이 기본이다. 충전은 새 초고속충전 시스템인 슈퍼차저 V3를 지원한다. 이 시스템은 5분 충전 후 120㎞를 달릴 수 있는 고전압이며,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공개 행사에서 실시간으로 시연할 예정이다.
테슬라는 모델 Y를 2020년 말부터 중국, 미국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시작 가격은 3만9,000달러(한화 약 4,434만원)로 전망된다. 일론 머스크는 새 차가 모델3보다 크기, 가격 면에서 10% 월등하다고 밝혔다.
한편, 테슬라는 최근 제품 트림명을 변경하고 글로벌 판매 가격을 대폭 인하했다. 국내의 경우 모델S 1억860만~1억2,550만원, 모델 X 1억1,540만~1억3,110만원으로 책정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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