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벤틀리, 올-뉴 컨티넨탈 GT
[데일리카 전병호 기자] 벤틀리가 출범 100주년을 맞아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기술력을 지닌 신형 콘셉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27일(현지 시각) 에이드리안 홀마크(Adrian Hallmark) 벤틀리 CEO는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새로운 콘셉트가 “그랜드 투어링의 미래를 위한 비전”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벤틀리, 올-뉴 컨티넨탈 GT
새로운 콘셉트는 오는 6월 10일에 최초공개된다.
슈테판 지라프(Stefan Sielaff) 벤틀리 디자인 총괄은 새로운 콘셉트에 대해 “100년이 아닌 30년 정도의 현실적인 비전을 담았다.”고 말해 콘셉트의 현실성을 강조했으며, “우리는 우주선을 보여주고 싶지 않다. 우리가 보여줄 기술은 현실적이고 신뢰할 만하며, 모든 사람들이 벤틀리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발전하고 나아왔던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벤틀리, 올-뉴 컨티넨탈 GT
또한 그는 신형 콘셉트가 매우 혁신적인 디자인 언어를 사용했으며, 이사회와의 긴밀한 토론을 거쳤기 때문에 차세대 모델에 반드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차량의 동력원에 대한 정보는 밝혀진 바가 없지만, 지난 3월 홀마크 CEO가 ‘수소연료전지’에 관해 거론한 적이 있어 최초로 수소동력을 탑재했을지에 대해서 관심이 주목된다.
한편 이번 콘셉트는 벤틀리 100주년 기념 프로젝트의 일환이며, 대내적으로 철저하게 비밀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구성된 팀은 벤틀리 본사와 떨어져 있는 별도의 스튜디오에서 비밀스럽게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구상 및 개발에는 2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이번 6월에 공개되는 콘셉트 외에도 벤틀리는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여러 가지 행사들과 신모델들을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출처-데일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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