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BMW, 2021년형 ′iNEXT′ 티저이미지 (출처 BMW)
BMW가 28일(현지시각) 오는 2021년에 생산될 전기 SUV 'iNEXT'의 실내 티저 이미지를 공개해 주목된다. 이 모델은 양산 후 BMW i5로 명명될 가능성이 크며, 실내의 대시보드를 장악할 대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게 특징이다.
최근 프리미엄 자동차에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두 개의 별도 유닛으로 탑재되는 것과 다르게 iNEXT는 곡선형 디스플레이에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모두 통합했다.
도마고 듀케(Domagoj Dukec) BMW 디자인 책임자는 이 대형 곡선 디스플레이는 운전자를 향하게 되며, 고품질의 재료로 만들어 질 것이라고 했다. 최신 소비자 기술에서 영감을 얻은 스크린은 얇은 마그네슘 브라켓으로 고정되며, 반사되지 않는 유리로 제작될 것이다. 더불어 모든 각도에서 운전자가 스크린을 볼 수 있도록 구현될 것이다.
계속해서 BMW 디자인 책임자는 디스플레이가 대시보드에 자유롭게 매달려 있다고 가 언급했다. 이를 토대로 보았을 때, 이 디스플레이는 마치 대시보드 위에 떠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모습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iNEXT는 독일의 딩골핑(Dingolfing) 공장에서 BMW의 다섯 번째 장거리 전기 자동차 모델로 생산될 예정이다. iNEXT의 경우, WLTP 사이클에서 60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을 것이며, 레벨 3의 자율 주행을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BMW가 최초로 이러한 대형 디스플레이를 구현한 것은 아니다. 곧 출시될 혼다 E 전기 도심형 자동차도 대시보드와 거의 같은 크기의 대형 스크린을 장착했다. 그러나, 혼다의 EV는 iNEXT와 다르게 개별 스크린이 장착됐다.
pyomj@dailycar.co.kr
출처-데일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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