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부패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AFP통신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독일 검찰은 28일(현지 시각) 스투트가르트에 위치한 포르쉐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했다.
독일 검찰은 현직 임원을 포함한 주요 관련자들의 부패 혐의를 포착했다는 입장이다. 검찰은 포르쉐가 정부 감사관에 뇌물을 준 대가로 세무 관련 정보를 전달받은 혐의를 의심하고 있다.
독일 검찰은 총 6명의 포르쉐 현직 직원의 연루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압수수색 직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 현직 임원들이 연계된 정황도 발견했다고 전했다.
수사 당국은 포르쉐 노조 측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보너스를 수령받은 혐의도 발견, 포르츠하임 등에 위치한 관련자들의 자택 수색도 함께 진행했다. 포르쉐 측은 AFP통신을 통해 “수사 당국과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견지한 상태다.
한편, 독일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에 총 180명의 수사 인력을 동원했다.
박홍준 기자 hjpark@dailycar.co.kr
출처-데일리카
<본 기사의 저작권은 데일리카에 있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