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6일 A6 올로드 콰트로를 출시해 주목된다. A6 아반트를 기반으로 설계된 이 차량은 서스펜션 설정이 개선됐으며, 오프로드에 알맞은 기술이 업데이트 됐다.
아우디의 다른 오프로드 차량과 마찬가지로 A6 올로드 콰트로는는 검은색 플라스틱 휠 아치 익스텐션이 특징이다. 차량에는 새로운 18인치 알로이 휠이 표준으로 적용됐다. 재설계된 프론트 범퍼, 새로운 사이드 스커트 및 루프 레일이 적용됐으며, 리어 디퓨저가 장착된 리어 범퍼는 더 커졌다.
실내에는 10.1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지털 날씨 알림 및 음성 컨트롤 등 기존 A6 및 A7과 동일한 수준의 장비가 제공된다. 이외에 21인치 알로이 휠, 앞좌석 통풍 및 히팅 시트, 파노라믹 글라스 선루프, 헤드업 디스플레이, 아우디의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새로운 A6 올로드에는 3.0리터 V6 디젤 마일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탑재됐으며, 8단 자동 변속기와 새로운 콰트로 시스템이 적용됐다. 3가지 엔진 트림이 제공되며, 라인업 최고 모델인 55 TDI는 최고출력 342마력, 최대토크 71.4kg.m를 발휘한다. 중거리의 50 TDI 모델은 최고출력 282마력, 최대토크 63.2kg.m의 토크를 발휘하며, 가장 저렴한 모델은 최고출력 228마력, 최대토크 51.02kg.m을 발휘한다. 추가적으로 후륜 기반의 토크 벡터링 디퍼렌셜 (TVD·Torque Vectoring Differential)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아우디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48볼트 벨트 구동식 발전기 및 스타터와 리튬이온 배터리 팩으로 구성되어 있다. 45 TDI와 50 TDI 모델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56g/km이며, 연비는 20.3km/l이다. 55 TDI 모델은 각각 172g/km과 18.1km/l이다. 더불어, 감속 시 최대 8kW의 전력을 전환할 수 있는 에너지 회수 시스템도 장착됐다. 회수된 에너지는 최대 22.5km/h의 속도에서 A6 올로드를 전기로 구동하는 데 사용된다.
A6 올로드는 기존 A6에서 지상고 및 어댑티브 댐퍼를 포함한 서스펜션도 업데이트 됐다. 이에 차량의 주행 속도와 도로 상태에 따라 A6 올로드는 지상고를 자동으로 변경한다. 더불어, 차량에는 다양한 오프로드 관련 기술이 업데이트 됐다. 경사로 감속 주행 장치(Hill Descent Control)과 개선된 ABS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차량이 전복될 위험이 있을 때 운전자에게 알리는 경사각 보조 시스템(tilt-angle assist system)도 적용된다. 또한, 아우디는 오프로드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올로드의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traction control system)도 재조정했다.
판매가격은 약 5만 5000파운드(한화 약 8240만원)에서 시작하며, 오는 8월에 유럽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표민지 기자 pyomj@dailycar.co.kr
출처-데일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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