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의 유럽 전략형 해치백 씨드(Ceed) 기반의 크로스오버 엑씨드(XCeed)의 이미지가 공개됐다.
5일(현지시각) 독일 아우토자이퉁은 유럽시장에서 소형 SUV 스토닉과 스포티지 사이 간격을 메워줄 새로운 크로스오버 엑씨드 이미지를 공개하고 관련 정보들을 보도했다.
기아차의 유럽전략형 모델인 씨드(Ceed)는 해치백 모델 씨드와 프로씨드(ProCeed), 씨드 스포츠왜건(Ceed Sportswagon) 등으로 이미 유럽시장에서 기아차의 대표적 모델로 안정적인 판매량을 기록중인 모델이다.
기아차는 여기에 크로스오버 형태의 엑씨드를 추가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갖춘 유럽인들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최고출력 110마력에서부터 140마력까지 힘을 내는 3기통 및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최고출력 115마력, 136마력의 디젤엔진 라인업으로 출시될 엑씨드는 출시 이후 GT 시리즈로 분류되는 최고출력 204마력의 1.6리터 터보차저 엔진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까지 공개할 예정이다.
기아차의엑씨드는 현대차의 i30 플랫폼으로 개발되며, 아쉽게도 4륜구동 버전은 제공되지 않을 전망이다. 크로스오버 임에도 불구하고 전륜구동으로만 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공개된 이미지속엑씨드는 여기에 지상고를 높여 험로 주파를 가능케 했으며, 범퍼와 휀더 등에는 오프로드 주행시 차체 손상을 최소화 하기위해 플라스틱 소재의 가드를 덧붙였다.
한편, XCeed는 폭스바겐의 티록(T-Roc)과 세아트의 아로나(Arona) 등과 직접적으로 시장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되며, 오는 하반기쯤 약 2만유로(한화 약 2567만원) 수준으로 유럽에서 출시될 전망이다.
임상현 기자 shlim@dailycar.co.kr
출처-데일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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