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헝가로링 서킷'에서 22일(현지시각) 열린 르망시리즈에 참가한 '스트라카 레이싱팀(Strakka Racing)'이 새로운 역사를 썼다.
▲ 포디엄에서 축하 세리머니를 펼치는 입상자들
이번 경주는 도로가 좁고 코너가 많은 저속 서킷에서 벌어진 탓에 르망시리즈 최초로 LM P2 클래스에 출전한 팀이 상위 클래스인 LM P1의 팀을 누르고 우승하는 이변을 낳았다.
스트라카 레이싱팀은 총 206바퀴 1,000km를 가장 빨리 돌아 우승을 차지했고 2위는 같은 클래스의 뀌펠-ASM팀이, 3위도 같은 클래스의 오크 레이싱팀이 차지했다. 또 헝가로링 서킷에서 처음 경주를 펼친 '스파이커 스콰드론' 팀은 LM GT2클래스에서 9위를 차지했고, 같은 클래스의 한국타이어는 스파이커의 뒤를 따라 10위를 차지했다.
▲ 헝가리 르망 시리즈 경주 모습
한편, 다음 르망시리즈는 영국 실버스톤 포뮬러 원(F1) 서킷에서 다음달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동안 열린다. 최초의 F1 경주가 열린 이곳은 해마다 많은 관람객이 찾는 '모터스포츠의 성지'로 불린다.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출처 - 오토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