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준대형 시장을 평정한 기아차 K7에 GM대우의 야심작 ‘알페온’이 도전장을 던졌다.
GM대우는 31일 제주도 휘닉스 아일랜드 리조트에서 월드 클래스를 표방한 럭셔리 준대형 세단 ‘알페온(Alpheon)’의 신차 발표회와 미디어 시승회를 갖고 다음달 7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마이크 아카몬 GM대우 사장은 이날 발표회에 참석, “알페온은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 럭셔리 세단 시장에 첫 선을 보이는 차량으로, GM대우 제품 라인업의 성장과 도약을 주도할 것”이라며, “기업 이미지 제고는 물론, 판매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알페온은 한국보다 약 1년 앞서 북미와 중국에서 출시된 후 판매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GM의 뷰익 '라크로스' 를 기반으로 GM대우가 국내 트렌드에 맞춰 새롭게 개발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알페온은 주력모델인 3.0L 모델을 먼저 출시하고 오는 10월 2.4L 모델을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SIDI 직분사 엔진을 탑재해 강력한 힘을 자랑한다. 3.0L 엔진은 최고 출력 263마력, 최대 토크 29.6kg·m이며, 2.4 엔진은 최고 출력 185마력, 최대 토크 23.8kg·m이다.
이 엔진은 세계적으로 호평 받고 있는 캐딜락 CTS에도 탑재됐으며,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연료 손실을 최소화하고 출력과 토크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연비를 향상시켰다. 3.0 공인연비는 9.3 km/ℓ.
차체 크기도 동급 최대다. 전장(4,995mm)과 전폭(1,860mm)에서 경쟁차종을 압도한다. 디자인은 스포츠 쿠페와 같은 역동적인 스타일을 표현했다. GM 대우 디자인부문 김태완 부사장은 “알페온은 고전적이고 변함없는 디자인에 익숙한 럭셔리 세단 시장에 ‘부드러운 디자인 혁명’을 가져올 것”이라며, 알페온을 ‘자동차 디자인의 르네상스’라고 표현했다.
이와함께 알페온은 동급 최초의 첨단 편의 사양을 적용해 눈길을 끈다, 시트쿠션과 등받이에 흡기 기능으로 열기를 제거하는 벤틸레이션 기능 등을 적용했고, 페달이나 핸드레버가 필요 없는 버튼 타입의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뒷좌석 독립 에어컨 시스템, 이오나이저와 퍼퓸디퓨저를 포함한 공기청정기를 최초로 적용했다.
안전사양도 첨단 프리미엄급이다.
차체의 70% 이상에 초고장력 및 고장력 강판을 적용한 튼튼한 차체 설계로 충돌시 효과적으로 충격을 분산하며 동시에 승객을 보호한다. 알페온의 기반이 된 뷰익 라크로스는 북미 NCAP 충돌 테스트에서 정면 운전석과 동반석, 측면 앞좌석과 뒷좌석 모두 만점을 획득해 최고의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
차체 자세 제어장치(ESC)를 비롯, 동급 최초로 어댑티브 및 높낮이 자동조절 기능이 있는 HID 제논 헤드램프를 적용, 야간 주행시 시인성과 안전성을 확보했다. 차량 진행 방향에 따라 헤드램프 방향이 좌우로 움직이며 승차인원, 적재량 등에 따라 헤드램프가 상하로 자동 조절된다.
운전석과 동반석, 앞좌석 사이드, 커튼 에어백이 기본 장착되는 등 최대 8개까지 에어백이 장착돼 최고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앞좌석 에어백은 충돌 속도에 따라 가스 압력을 2단계로 조절해 승객을 보호해주는 듀얼 스테이지 에어백을 적용했다.
알페온 3.0모델은 CL300 디럭스/프리미엄, EL300 슈프림/스페셜 트림으로 구성되며, 가격은 CL300 디럭스 3,662만원, 프리미엄 3,787만원이며 EL300 슈프림 3,895만원, 스페셜 4,087만원이다.
10월 중순 출시되는 2.4모델은 CL240, EL240 각각 디럭스와 프리미엄 트림으로 판매될 계획이며, 가격은 CL240 3,040만원, 프리미엄 3210만원이며, EL240 3,300만원, 프리미엄 3,480만원이다. 이같은 가격대는 고급형일수록 국내 경쟁차종인 기아차 K7 보다 저렴하다.
박봉균 기자 ptech@dailycar.co.kr
출처 - 데일리카
http://www.dailycar.co.kr/content/news.html?type=view&autoId=6566
도대체 무슨 깡인지....
신기한 일일세 ㅋㅋ
고급차도 아니고 보급형 차량 꼭 타봐야 깔수 있단 법은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