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상태서 100km/h 도달 시간 13.1초
9일 공개된 국산 고속전기차 1호 '블루원(BlueOn)'은 일본 미쓰비시‘i-MiEV’에 이어 세계 두 번째 양산형 모델로 출시됐다. 성능역시 세계 최고 수준인 평가다.
블루원은 약 1년의 연구기간 동안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중소·중견기업 44개사가 참여해 총 400억 원의 개발비를 투입해 완성됐다.
차명 ‘블루온(BlueOn)’은 ‘친환경적인, 새로운, 창조적인’ 이미지를 나타내는 현대차의 친환경 브랜드 ‘블루(Blue)’에 전기차 시대의 ‘본격적인 시작(Start On)’ 및 전기 ‘스위치를 켜다(Switch On)’라는 의미의 ‘온(On)’을 조합해 탄생했다.
전장 3,585mm, 전폭 1,595mm, 전고 1,540mm의 차체 크기를 갖춰 컴팩트한 이미지로 구현된 ‘블루온(BlueOn)’은 고효율의 전기모터와 함께 국내 최초로 국산화 개발에 성공한 16.4kWh의 전기차 전용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를 탑재, 최고출력 81ps(61kW), 최대토크 21.4kg·m(210N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갖췄다.
순수전기차는 배터리와 전기모터만으로 구동하는 만큼 배터리의 수명과 저장 능력에 따라 차량 성능이 좌우되기 때문에, 현대차는 다른 배터리에 비해 고출력·고용량의 성능을 자랑하는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를 적용했다.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는 기존 니켈수소 배터리에 비해 무게가 30% 가볍고, 부피가 40% 적어 효율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차량 내부공간 활용성도 높다.
또한, 과충전 및 충돌시 안전성을 고려해 복합 안전 설계가 반영됐으며, 수십만 킬로미터에 달하는 자체 내구 시험을 통해 안전성까지 확보했다.
특히 블루온은 최고속도 130km/h를 달성했으며, 정지상태부터 100km/h까지 도달 시간도 13.1초로 동급 가솔린 차량 보다도 우수한 가속 성능을 갖췄다.
이와함께 블루온은 전기 동력 부품의 효율을 향상시키고 전자식 회생 브레이크를 적용해 1회 충전으로 초기 목표 130km 대비 10km 증가된 최대 14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일반 가정용 전기인 220V을 이용한 완속 충전 시에는 6시간 이내에 90% 충전이 가능하고, 380V의 급속 충전 시에는 25분 이내에 약 80% 충전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블루온에는 전동식 조향장치(MDPS), 전동식 워터펌프, 브레이크용 유압 부스터(전동식) 등을 적용해 배터리 효율을 향상시켰다.
아울러 기존의 모젠 오토케어 서비스와 스마트폰을 연동하여 사용자에게 충전모니터링, 충전소 위치 안내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전기차용 텔레매틱스 시스템을 적용하고, 세계 최초로 음성 안내가 가능한 전기차용 4.2인치 TFT LCD 슈퍼비전 클러스터를 장착해 운전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다.
시속 100km 도달 시간이 우리나라 블루온이 13.1초인데 반해 일본 i-MiEV는 16.4초다. 또 1회 충전으로 달릴 수 있는 거리도 블루온은 140km이지만 i-MiEV는 130km다.
배터리 충전 시간도 천천히 할 경우 블루온은 6시간이면 되는데, i-MiEV는 7시간이다. 급속 충전 시에는 블루온이 25분, i-MiEV는 30분이 걸린다. 최고 속도는 둘 다 시속 130km로 동일하다.
박봉균 기자 ptech@dailycar.co.kr
출처 - 데일리카
http://www.dailycar.co.kr/content/news.html?sub=news&type=view&gu=11&autoId=6656
출퇴근 용도로만 가능할듯 싶고...
가격이 5,000만원이라는데...
이돈이면 그랜져사고 남는 돈으로 몇년 기름값할 수 있음..
땅짚고 헤엄치는 정몽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