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판매되는 국산과 수입차의 구동계(파워트레인) 보증수리 기간이 북미에서 판매하는 같은 차종보다 기간이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증수리 기간도 마케팅의 하나라는 점에 비춰볼 때 상대적으로 국내 소비자들이 불이익을 받
는 셈이다. 특히 수입차보다 국산차의 보증수리 기간이 크게 달라 국내 업체들에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10일 본지가 국내에서 판매하는 국산과 수입 주력 차종의 파워트레인 보증수리 기간과 미국 내 보증수리 기간을 비교
한 결과 많은 차이점이 발견됐다. 먼저 현대차 쏘나타는 국내에서 '5년 또는 10만km 이내'의 파워트레인 보증수리 기
간을 적용하지만 미국에선 '10년 또는 16만km 이내'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GM대우 라세티 프리미어는 국내에서 '3년 또는 6만km'가 기준이지만 북미에서 판매하는 시보레 크루즈는 '5년
또는 16만km'를 적용한다. 기본적으로 국산차의 한국과 미국 내 보증수리 기간에 커다란 차이가 나타나는 셈이다.
일본 업체들도 한국과 미국 내 보증수리 기간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국산차와 달리 폭이 크지 않아
상대적으로 비판에서 조금 자유롭다. 혼다 어코드와 닛산 알티마는 국내에서 '4년 또는 10만km'가 구동계 보증기간이
며, 미국에선 '5년 또는 9만6,000km'를 적용한다.
주행거리는 같지만 기간에서 1년쯤 차이를 보이는 것. 더구나 토요타 캠리는 토요타코리아가 이달부터 '5년 또는 12만
km'의 보증수리를 내세워 미국에서 제공하는 '5년 또는 9만6,000km'보다 오히려 더 나은 혜택을 제공한다.
독일 업체들의 보증수리 기간도 한국이 미국보다 상대적으로 짧다. 벤츠 E클래스와 BMW 5시리즈는 한국에서 '3년 또
는 6만km 이내'를 적용한다. 그러나 같은 차종의 보증수리 기간이 미국에선 '4년 또는 8만km 이내'로 늘어난다.
두 지역의 보증수리 기간이 비슷한 경우도 있다. 아우디 A6와 폭스바겐 골프의 보증수리 기간은 미국보다 상대적으로
짧지만 주행거리 제한이 없는 게 특징이다. A6와 골프는 국내에선 '주행거리와 무관하게 3년'이지만 미국에선 각각 '4
년 또는 8만km 이내'와 '5년 또는 9만6,000km 이내'다.
보증수리 연한은 미국이 길지만 주행거리 제한이 없다는 게 특징이다. 포르쉐 파나메라S 또한 국내는 주행거리에 관계
없이 4년이지만 미국은 같은 연한에 주행거리 제한이 8만km로 설정돼 있다.
미국차도 업체에 따라 차별이 심한 편이다. 캐딜락 CTS는 국내에선 '3년 또는 6만km 이내'지만 미국에선 무려 '5년 또
는 16만km'를 제공하고 있다. 그나마 포드 토러스가 한국과 미국의 보증수리 기간이 '5년 또는 10만km 이내'로 별 차이
가 없을 뿐 전반적으로 수입차도 미국보다 한국에 짧은 보증수리 기간을 적용하는 셈이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보증수리의 기본 기간은 제도적으로 '3년 또는 6만km 이내'지만 기간을 늘리는 것은 제조사
의 마케팅 재량"이라며 "비록 국내 소비자가 미국보다 불이익을 받는다 해도 이를 개선할 방법은 없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소비자들이 꾸준히 문제를 제기해 제조사가 기간을 늘리도록 유도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차를 구입할 때 보
증수리 기간이 중요한 구입 동기가 된다면 제조사들이 신경을 쓰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출처 - 오토타임즈
오죽하면 미국에서는 엠삼질이6만불이고 비머535는 미국에서 5만7천불 ㅋㅋ
그런데 한국에서는..? 이게 현실인거죠~미국에선 제네시스4.6이 3.8~4.3만 한국에선?
이게 현실이죠~
아시겠소? 최고로 교육받은 골수현빠.. 밥이나 지대로 먹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