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F1 코리아 그랑프리
세계적인 모터스포츠 잘 치러질 수 있기를 바라며
힘겹고 길고 긴 시간을 지나고 드디어 세계인의 모터스포츠 축제로 불리는 F1 그랑프리 경기가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서킷에서 22일부터 3일 동안 진행된다. 이에 앞서 지난 9월 4~5일 건설이 막바지에 다다른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는 레드 불 레이싱 머신과 F1 드라이버인 카룬 찬독이 방한해 첫 드라이빙을 펼치는 들 서킷 런 행사를 진행되면서 한껏 붐을 일으키고자 했다.
하지만 이 행사를 다녀온 모터스포츠 관계자들은 경기장의 진행과정이 그저 담담하다고 이야기할 뿐 결과에 대해서는 말끝 흐리기를 했다. 아마도 서킷 런 행사를 진행할 즈음이면 완공된 경기장, 그리고 전라남도와 KAVO가 제시했던 아름다운 경기장을 모터스포츠 관계자들과 행사에 참가한 마니아들은 꿈꿨을지도 모른다. 결국,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기장의 상황이 행사를 통해 확연하게 모습을 보여준 결과가 되고 말았다.
이런 상황과는 달리 또 다른 많은 모터스포츠 관계자들은 F1 그랑프리가 국내에서 반드시 개최되어야 하며, 더 빠른 공사 마무리를 통해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의 웅장함을 세계 모터스포츠 인들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제시했다. 특히, 남은 시간이 충분하기 때문에 다른 부분을 떠나 경기를 하기에는 전혀 부족함이 없을 정도까지도 가능하겠다는 결과치를 내놓기도 했다.
이런 제시 속에는 국제 대회인 F3가 치러졌던 경남 창원, 챔프카로 고민을 가졌던 서울 난지도와 경기도 안산 등 많은 도시들이 국제 경기를 진행하기 위해 무단히 노력했지만 무마되고 말았다. 이와 함께 많은 기대심리를 가지고 있던 국내 모터스포츠는 더 깊은 나락으로 빠져들었고 현재까지도 그다지 관계기관과 스폰서들에게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한 달여, 전라남도 영암에 위치한 코리아 인터내셔날 서킷에서는 24대의 머신들이 시즌 막바지에 다다른 F1 17라운드 경기를 펼치게 된다. 뿜어져 나오는 각 팀 F1 머신들의 굉음은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충분히 끌어들이기에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5.615km 길이의 하이브리드 서킷과 우리나라의 고즈넉한 가을하늘이 어우러진 레이스는 최고의 이벤트라고 해도 무관해 보일 듯 하다.
이런 최고의 이벤트를 위해 중요한 것이 관람객과 스폰서의 유치였을 것이다. 이제 대회를 위한 스폰서 유치는 끝난 상황이고 관람객 모집이 가장 중요한 시안이다. F1 그랑프리도 모터스포츠 경기 이벤트의 하나다. 관람객과 그 밖의 여건들이 얼마나 있었고 그에 따라 어느 정도 성과가 있었는가에 따라 다음 년도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국내에서는 비싸게 받아들여졌던 F1 관람 티켓 판매가 어느 정도 되었는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그 동안 전라남도와 KAVO는 물론 관계 기관들이 F1 코리아 그랑프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무한한 노력을 해 왔다. 경기장 건설과 유치 등으로 들어간 몇 천 억 원대의 투자금은 뒤로 하더라도 경기장을 만든 순간만큼은 빠르게 진행되는 대한민국 건설 저력을 보여주었다고 칭찬할만하다. 그리고 이제 그 완공의 순간이 다가왔다.
한달 앞으로 성큼 다가온 F1 코리아 그랑프리의 성공은 국내 모터스포츠 관계자들에게 중요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그 동안 힘들게 지탱해 온 국내 모터스포츠가 세계적인 모터스포츠의 영향을 받아 활력을 얻을 수 있을지는 여기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닌 듯 하다.
글 - 한창희
출처 - 한국경제
차 사랑하는 사람들은 꼭 가서
우리나라도 F1 정례화 되길...
어쩔려고 그러는지....
머신만드는기은 없는데..경기장만 만들어서...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