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는 미국 대학 풋볼 시즌을 맞아 올해 처음 캘리포니아 내 최고 명문대학 풋볼팀인 USC(남가주대) 등
풋볼 명문 5개 대학과 스폰서십을 체결하고 북미지역 내 스포츠마케팅을 본격 가동했다고 7일 밝혔다.
금호가 후원하는 대학 풋볼팀은 USC, 오하이오주립대, 플로리다대, 텍사스대, 테네시주립대 등 5개 팀이다. 금호
는 미국 전역 27개 지역, 244개 대학 풋볼팀 중 상위 5개 팀과 스폰서십을 체결했다.
매 경기 10만 명 내외의 관중을 몰고 다니는 미국 대학 풋볼리그는 9월초 시작해 1월초까지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매년 대회 중계료가 6,000억 원 이상으로 규모와 인기면에서 전미 최대 스포츠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또 풋볼 경
기가 있는 날이면 지역 주민들이 바비큐 파티를 열며 함께 경기를 관람할 정도다.
금호는 스폰서십 체결 팀의 공식 타이어업체로서 팀 로고를 상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 경기시 스
폰서십 후원내용 소개, 스타디움 외곽에 팬 부스 및 이벤트 운영, 웹사이트에 금호타이어 배너설치 등을 비롯해 각
팀 홈구장의 광고판 및 전광판 등을 통해 다양한 브랜드 노출 기회를 얻는다.
금호는 미국 대학 풋볼팀 스폰서십을 단순한 로고 노출에 그치지 않고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장으로도 활용할 예
정이다. 지난 9월 미국 5개 주에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금호타이어 미니풋볼 토스 앤 윈'은 다채로운 이벤트와
함께 금호타이어 신제품을 소개하는 행사로 진행됐으며, 이벤트마다 3,000명 이상의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등 높
은 호응을 얻었다.
12월4일까지 계속되는 올 시즌 대학 풋볼리그 기간동안 금호는 지속적인 소비자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매출 증대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출처 - 오토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