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10년째 1위를 지켜온 도요타 렉서스가 리콜 후폭퐁으로 판매가 주춤하자 하반기 현지 가격을
전격 인하하고 반격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통상 해외시장 진출시 저가격으로 진입한 뒤 점차 가격을 올리는 도요타의 가격전략이 리콜
여파로 해외 시장에서 변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고 렉서스의 국내 가격 할인에도 주목하고 있다.
8일 도요타 미국 판매법인에 따르면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의 가격을 최대 3000달러(약 330만원) 인하하고
새로운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기 시작했다.
렉서스는 가격인하와 함께 지난 6일부터 최저금리의 자동차 할부 금융리스까지 제공하며 벤츠와 BMW을
겨냥한 파상공세를 시작했다.
렉서스는 올 상반기 미국 시장에서 모두 10만7430대를 판매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 증가하는
데 그쳤다.
반면 같은 기간 벤츠는 10만6972대를 팔며 전년 동기대비 25% 급증, 렉서스를 위협중이다. 3위인 BMW도
10만632대를 판매하며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한편 한국도요타는 이번 북미시장의 가격 인하 움직임을 보고 추후 국내에서도 할인 모델 확대를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도요타는 이미 지난달부터 일부 렉서스 모델에대해 최대 760만원 낮춰 판매중이다. 가격인하 대상은
렉서스 중 가장 많이 팔리는 ES350 모델이다.
박봉균 기자 < ptech@dailycar.co.kr >
출처 - 데일리카
이가격에 팔기 싫어? 그럼 한국 시장 철수하길...
아직도 분위기 파악 안되는 부끄러운 렉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