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군은 15일 순성면 광천리에서 우강면 부장리를 연결하는 총연장 8.27㎞의 왕복 2차선 도로를 착공 11년만에 준공했다고 밝혔다.
당진지역을 동서로 연결하는 이 도로는 열악한 재정형편 탓에 매년 500~1천m씩 공사가 진행되면서 장기간 주민들의 불편을 초래했다.
당진군은 이에 따라 지난해 이 도로를 포함한 3개 도로 건설을 위해 지방채 100억원을 발행, 사업기간을 앞당기게 됐다.
좁은 마을길 형태였던 이 도로가 왕복 2차선 도로로 준공됨에 따라 우강면과 신평면, 순성면 주민들과 이 지역 공장들은 농산물과 산업물동량을 당진-대전 고속도로 면천IC를 이용해 전국으로 쉽게 운송할 수 있게 됐다.
유의주 기자 = yej@yna.co.kr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