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기업공개서...1인당 최소 1천불 이상
미국의 제너럴 모터스(GM)는 오는 11월 기업공개(IPO)에서 공모주식의 5%를 사원과 퇴직자, 딜러상에 배정하기로 했다.
이같은 사실은 15일 GM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공모 계획서를 통해 드러났는데 60만명의 사원 등 이들을 상대로 한 보통주 매각작업은 모건 스탠리 스미스 바니 증권사에서 주관하고 있다.
GM은 지난 주 직원들에게 오는 22일까지 이번 공모에서 최소 1천 달러 어치 이상 주식청약을 위해 등록하도록 통보했다.
GM은 그러나 청약 상한선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미국 정부는 지난 해 법정관리 아래에 놓인 GM에 500억 달러의 긴급 지원을 제공하고 대신 지분 61%를 인수하면서 구조조정을 챙긴 바 있는데 이번 IPO를 시작으로 지분율을 낮춰 갈 계획이다.
한편 미 노동부도 이날 캐나다 정부 및 온타리오 정부와 함께 GM 주요 주주 가운데 하나인 全美자동차노조(UAW) 산하 퇴직자건강보험기금(VEBA)의 자금조달 계획을 승인, 이번 기업공개의 또다른 걸림돌을 제거하게 됐다.
이번 결정으로 UAW의 VEBA는 기존 GM 보통주 17.5% 지분과 함께 2.5%의 추가 매입을 보장받게 된다.
(디트로이트.워싱턴 로이터=연합뉴스) bulls@yna.co.kr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