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루 포레스터?
일본차 메이커인 스바루는 도요타와 현대처럼 대중적인 차를 만들어내는 메이커도 아니고, 페라리와 애스턴마틴
처럼 소수의 매니아를 위해 고가의 차를 만드는 곳 또한 아니다.
북미, 유럽, 동남아시아 등 세계 각지에서 '가장 안전한 차', '가장 운전하기 편안한 차' 등의 찬사를 받으며 몇개
안되는 라인업으로 오랜시간 꾸준히 사랑을 받는 독특한 메이커라고 말할 수 있다.
스바루는 오래전부터 4륜구동기술과 모터스포츠에 열심히 투자하여 '4WD', '임프레자', '랠리챔피언쉽' 등의 키워
드로 알려져 있다.
대중적인 차, 편안한 차가 성공하는 한국시장에서 진출한지 이제 1년도 채 되지 않은 스바루가 갈고 닦은 기술력의
자신감과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한국 소비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스바루의 매력적인 차들 중, 1997년에 출시되어 3세대까지 진화하며 세계시장에서 꾸준히 롱런하고 있는 '터프하
지만 편안한', 가장 한국시장에 어울리는 CUV, 포레스터를 만나보았다.
전통적인, 하지만 상투적이지 않은
포레스터를 처음 만났다. 첫인상은 '무난하다'라는 말로 수식할 수 있다.
직선을 강조한 보수적인 느낌의 앞모습에서는 구형 레인지로버의 얼굴이 떠올랐고 리어디퓨저와 듀얼머플러, 클리
어타입 테일램프는 세련된 이미지의 뒷모습을 완성하고 있다.
전체적인 라인은 최신의 디자인이라고 보기엔 약간은 무리가 있다. 하지만 이 차를 보고 '뭐야 최신 트렌드에 뒤떨
어지잖아!' 이렇게 생각이 된다면 유려한 디자인의 현대 또는 닛산차를 구입하면 된다. 스바루는 오랜시간 자신들만
의 디자인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장인의 고집이 느껴진다고 하면 될까? 스바루의 모든 차들을 한번 보면 아주
오래전 모델부터 지금까지 '우리는 승용차는 딱 승용차, SUV는 딱 SUV처럼 만듭니다.'라고 말하는 듯 하다.
차의 크기는 투싼IX, 스포티지R 보다는 조금 커보이고 싼타페보다는 약간 작은 느낌이다.
▲ 프론트 마스크의 이미지는 보수적이며 HID 제논램프, 대형 그릴로 강렬한 이미지를 풍긴다.
▲ 후면부 디자인은 클리어타입 테일램프와 리어디퓨저로 한껏 멋을 부렸다.
포레스터는 유명한 랠리 챔피언 모델인 '임프레자'의 플랫폼을 베이스로 하였다. 그리고 모양이 납작한 수평대향
엔진을 탑재해 차체의 무게중심을 낮출 수 있었고 디자인이 엔진때문에 제약받는 일이 없다. 그래서 포레스터는
뒤뚱하고 불안해보이지 않고 굉장히 날렵하고 안정적인 느낌을 선사한다.
하지만 라인업 상으로 레거시, 아웃백 등 승용느낌의 크로스오버가 존재하기 때문에 분명한 구분을 지으려고
했는지 차고를 약간 높였고, 적당히 짧은 휠베이스로 굉장히 재미있는 핸들링을 기대하게 했다.
스바루의 자신감이 너무 고집스럽게 작용한 것일까.
기본기에 너무 충실한 나머지 섬세한 부분에서 약간의 미흡한 마무리도 볼 수 있었다.
측면 사이드 턴 시그널의 부재, 소형차에도 서서히 적용되고 있는 LED 등화의 부재, 지붕에 장착되는 안테나 등은
약간의 아쉬움을 가지게 한다.
간소하지만 맛이 깊은 일본음식.
포레스터의 인테리어는 상당히 심플하다.
이부분에 대해 국내 소비자들이 '이것이 3천만원대 CUV 맞나', '필요한 기능 다 갖추면서 깔끔하다'등의 의견이
분분하다.
본인도 처음에 시승차를 탔을 때 너무나도 휑한 센터페시아를 보고 적잖은 실망을 한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차량을
며칠간 시승하면서 느낀 것은 필요한 기능이 다 존재하고 있다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다이얼로 되어있는 에어컨은 알고보면 풀오토에어컨이고 오히려 디지털 스크린이 있는 오토에어컨보다
직관적이고 쉽게 사용할 수 있었다.
또한 차량에 커스터마이징 된 올인원 네비게이션 시스템은 널리 사용되고 있는 맵피맵을 사용했고 TPEG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이 올인원을 통해 오디오와 블루투스 핸즈프리, DMB TV, DVD영화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2.5인치 소형 하드디스크를 삽입하면 많은 용량의 음악과 동영상을 읽어들일 수 있다.
최근 꼭 필요한 옵션인 전면 녹화용 블랙박스가 기본으로 장착되고 있고, 크루즈 컨트롤은 주행시 악셀에서 발을
떼고 버튼 조작만으로 속도를 높이고 낮게 조절할 수 있어 상당히 편리했다.
▲ 심플하지만 필요한 기능이 부족함 없이 배치되어 있는 인테리어 디자인
피아노 블랙 트림이 적용된 스티어링 휠과 대쉬보드, 도어트림은 기존모델보다 시각적으로 훨씬 고급스러워졌다.
그리고 시트와 스티어링 휠, 기어노브에 적용된 가죽의 감촉도 상당히 좋았다.
크로스오버 차량답게 수납공간은 시선이 닿는 어디에도 널찍널찍하게 존재하고 있어 편리했고, 앞뒤로 슬라이딩이
가능한 앞좌석 암레스트와 시트 하단에서 젖혀지는 뒷좌석 센터콘솔 등은 굉장히 편리하고 참신했다.
시트에 않았을 때의 위치는 여타의 SUV처럼 너무 껑충하지 않았지만 시야는 상당히 좋은편이었다. 다만 사이드미러
가 양옆으로 짧아 측면 사각이 있어 다소 불편한 점이 없지않았다.
뒷좌석의 착좌감도 상당히 편안하고 초대형 썬루프가 뒷좌석까지 열리기 때문에 시야또한 답답하지 않다.
실내소음 또한 만족스럽다. 아이들시 엔진음, 고속주행시 풍절음 등은 거의 유입되지 않았고, 스바루 엔진의 진동은
세계최고 수준으로 억제되어있어 디젤 SUV에 길들여진 국내소비자들에게는 상당한 경쟁력으로 어필될 것으로
생각된다.
트렁크의 적재공간도 굉장히 넓다. 게다가 뒷좌석을 접게되면 대형 세탁기도 실을 수 있는 기세다. 또한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커버가 구비되어 트렁크가 너저분해질 걱정이 없어보인다.
전체적으로 필요한 기능이 적재적소에 잘 위치하고 부족함이 없다는 느낌이다. 다만 시각적으로 느껴지는 꽉차
보이는 최신의 인테리어 디자인이 아니라는 점, 플라스틱 내장재의 질감이 다소 조악하게 느껴진다는 점이 단점이
아닐까 생각된다.
▲ 시동을 켜자 계기판 세레모니로 운전자를 반긴다
▲ 캐빈의 모양이 정통 SUV와 같이 각이 져있어 탑승공간의 헤드룸이 여유롭고 시야가 상당히 좋다
▲ 뒷좌석의 등받침 각도와 착좌감이 좋고 루프라인이 뒤로갈수록 내려오지 않아 헤드룸이 넉넉하다
▲ 매우 심플한 도어트림 디자인
▲ 도어트림의 재질은 시트와 같은 가죽이 아닌 스웨이드 재질
▲ 올인원 네비게이션과 연결되는 USB, AUX-IN 커넥터
▲ 기본으로 제공되는 블랙박스 옵션이 흥미롭다
▲ 사이드미러의 시야는 굉장히 넓지만 좌우 폭이 의외로 좁아 사각이 다소 있다.
▲ AV시스템에 2.5인치 HDD를 삽입하면 대용량의 음악 및 동영상 파일을 즐길 수 있다.
▲ 뒷좌석까지 이어지는 초대형 썬루프는 시원한 개방감을 선사한다.
▲ 스바루의 대칭형 AWD 시스템 38주년 기념모델임을 보여주는 레터링이 새겨져 있다.
한곳에 치우치지 않은 올라운드 플레이어.
국내에 들어온 포레스터는 2.5리터 SOHC 수평대향 엔진을 탑재한 모델이다. 이 엔진은 최고출력 172마력,
최대토크 23.5kg.m의 성능을 지니고 있다. 사실 이 수치는 굉장히 대단하거나 부족하지 않은 평범한 수치라고
생각된다. 게다가 변속기는 자동 4단.
▲ 최고출력 172마력, 최대토크 23.5kg.m의 성능을 지닌 2.5리터 SOHC 수평대향 엔진
이 스펙이 과연 어떤 느낌을 줄까. 자동 4단이라는 말에 큰 기대 없이 가속페달을 밟아본다.
그런데 이게 왠걸, SOHC 엔진답게 저속에서 토크가 좋아 튀어나가는 느낌이 굉장히 좋다. 가속페달을 살짝 밟아
서서히 달릴 때나, 페달이 부러지게끔 끝까지 밟아도 꾸준히 밀어부치는 토크는 시내주행 및 고속주행 어떤 상황
에서도 스트레스가 없다.
1단, 2단 가속시 상당히 타이트하게 가속되며 변속타이밍 또한 빠른편이다. 3단에서 GPS상으로 170km/h까지
꾸준히 밀어준다. 4단은 크루징이며 170km/h 이상의 속도는 사실상 힘들었다.
서스펜션은 딱딱한 편이나 급제동이나 와인딩 시에는 롤링이 꽤 느껴진다. 하지만 롤링으로 인해 자세가 흐트러
진다거나 예상한 경로의 이탈이 없다. 왜일까? 이부분에서 스바루가 자랑하는 대칭형 AWD 시스템의 진가가 발휘
된다.
▲ 탁트인 시야와 완벽한 핸들링은 시승내내 만족감을 느끼게 해주었다.
격한 오르막 코너링이나 속도를 미쳐 줄이지 못한 내리막 코너링에서도 마치 뒷바퀴에도 조향이 되고 있는 듯이
예상한 경로대로 매끄럽게 돌아나간다. 랠리챔피언 임프레자의 플랫폼과 스바루만의 4륜구동이 코너링을 주도하는
것 같다.
거기에 225/55/17 사이즈의 요코하마제 지오랜더 타이어는 SUV용이지만 일반 아스팔트에서도 도로를 쫀득하게
잡고 돌아준다.
시승 초반 코너만 나오면 여느 SUV처럼 속도를 줄여 조심스레 핸들을 돌리던 운전자는 어느새 차의 한계치에
적응하여 신나게 코너링을 즐기고 있다. 포레스터의 매력중 가장 높은 점수를 주고싶은 부분이다.
▲ 비포장도로에서도 포레스터는 단 한번의 흐트러짐이 없다
▲ 험로에서 정지 후 재가속시에도 미끄러짐을 느낄 수 없었다
오프로드에서의 성능은 어떨까? 궁금증이 발동해 한적한 야산에 올라보았다.
무지막지한 험로는 아니지만 꽤나 울퉁불퉁한 코스에서도 네바퀴가 바쁘게 지면을 읽으며 세차게 밀어준다.
딱딱한 서스펜션은 오히려 비포장도로에서는 잔진동을 깔끔하게 걸러준다. 산길코스에서 커다란 돌을 만나
한두개의 바퀴가 트랙션을 잃어도 나머지 바퀴는 차를 앞으로 나갈 수 있게 해주고 자세를 잡는다. 차고도 꽤 높아
왠만한 장애물은 주행에 방해가 되지 않기때문에 산길을 달릴때도 크게 불안하지 않았다.
포레스터의 주행실력은 상당히 만족스럽고 운전자와 탑승자를 편하고 즐겁게 해주지만 4단 변속기가 다소
아쉽다고 생각된다. 힘이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높일 기어가 없어 속도를 더 낼 수 없다는 것이 훌륭하게 세팅된
포레스터의 실력을 약간 아쉽게 만든 것이 아닌가 싶다.
▲ 재미있는 드라이빙과 안전한 차를 찾는다면 지금 당장 스바루 포레스터를 구입하라
스바루 포레스터와 함께한 3일간의 시간.
오늘 만난 포레스터는 스바루가 대칭형 AWD 시스템(Symmetrical AWD System)의 38주년을 기념해 한정판으로
제작한 모델로 각종 옵션을 기본적으로 채택하고, 인테리어를 리뉴얼 하여 내놓은 모델이다.
자동차는 확실히 타보지 않고서는 사진 몇장으로 알 수가 없다고 느낀 것이, 실내사진과 디자인 사진만으로 본인의
관심 밖에 있었던 포레스터가 3일간의 시승 후, 본인의 위시리스트에 올려졌기 때문이다.
컵홀더 한개 쯤, 사이드미러 시그널 이런 옵션 한개쯤 없어도 된다. 스바루처럼 재미있고 쉽게 운전할 수 있는 차.
이것이 모든것을 상쇄해준다.
이번 시승을 통해 역시 차는 기본기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 그 이후 옵션이 많으면 더 좋다는 것. 이런 명제가 더욱
확고해졌다.
스바루 포레스터는 짜임새있다. 촘촘하다. 탄탄하다. 이러한 수식어가 상당히 어울릴 정도로 매력적인 차가 확실
하며, 4단 변속기의 아쉬움은 기어비 세팅과 빠른 리스폰스를 통해 운전자가 단점이라고 인식할 수 없게끔 만들어
놓았다.
도심, 와인딩, 오프로드 어디에서도 신나게 차를 잡아돌릴 사람, 시야가 좁고 운전이 서툰 사람 그 어떤 상황에도
안전하고 쉽고 편안하게 탈 수 있는 차. 모두에게 개인적으로 스바루 포레스터를 적극 추천한다.
물론 스바루에 바라는 점도 많다. 더욱 섬세한 고객 니즈를 파악해 차를 개발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고, 엔진
라인업을 더욱 다양하게 들여왔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스바루 차를 들여와 한국의 성향을 열심히 연구하고 바쁘게 커스터마이징하여 더욱 멋진차를 만들어내는 스바루
코리아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주요제원 스바루 포레스터 2.5 SOHC
크기
전장×전폭×전고 : 4,560×1,780×1,700mm,
휠 베이스 2,615mm.
차체중량 : 1,525kg
트레드 앞/뒤 : 1,556/1,570mm
최저지상고 : 225mm
트렁크 용량 : 450리터
연료탱크 용량 : 64리터
승차정원 : 5인승
엔진
최고출력 172ps/6,000rpm
최대토크 23.5kgm/4,400rpm
구동방식 : AWD
트랜스미션
형식 : 4단 AT
기어비 : 1ST 2.785/2ND 1.545 /3RD 1.000/4TH 0.694//후진 2.272
최종감속비 4.444
섀시
브레이크 앞/뒤 : V.디스크/디스크
스티어링 : 랙&피니언
타이어 앞/뒤 : 225/55R17
성능
최고속도 :-----
최소회전반경 : 5.3m
연비 : 9.9km/ℓ
이산화탄소 배출량 : 237g/km
시판가격
3,790만원(VAT포함)
※ 본 기사는 보배드림 자체 제작 컨텐츠로 자유롭게 퍼가실 수 있습니다.
[사진출처 - 보배드림]
보배드림 컨텐츠담당
글 - 전용완
<국내1위 자동차 커뮤니티 - 보배드림>
아무리 차가 좋대도 3천 후반대 주고 저걸 누가 사냐고
아무튼 스바루가 미츠비시의 길을 밟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아무쪼록 내년에는 파워트레인을 바꾸던지 가격을 낮추던지 했으면 좋겠네요.
겉모습은 수수하지만, 살림잘 살고 밤일도 잘하는 착한 와이프같은 이미지랄까요?
하지만 전통의 터보엔진...임프레자라도 빨리 못들어오면 레가시,포레스터에 2.5x엔진이 올라와야하는데..초반부터 가격정책에도 실패하고 이젠 as에서도 확보하지 못한점은 분명 아쉽스니다...음...그리고 사제업체라도 알아봐서 키를 좀 예쁘게좀 다듬었으면 좋겠네요..장난감 리모트 키도 아니고 3000만원이 넘는 차에 저런키는 좀 아니라고 생각듭니다...혼다의 맥가이버키가 훨 낫네요.
국내 디젤차량들이 마력과 토크가 좋은것은 인정하나... 나머지 부분이 좀...
차량은 기본기에 충실하게 만든 것이 정답이 아닐까 합니다..
우리가 일본차량을 독일 차와 비교해서 나쁘다고 하는 것도 그런 것이구요....
스바루는 일본내에서 가장 독일 냄새가 나는 차량이라고 봐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위에서 "기아마스타" 님의 말씀대로 다가가기 어려운 차량이지 타보면 끌어들이는
매력을 가진 차량이라고 생각합니다...
낮은 중심의 박서엔진, 독일도 인정하는 스바루의 사륜 시스템, 렐리에서 다져진
발란스와 차체강성 등.. 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좋아하는 브랜드 입니다..
허나.. 디자인 부분에서 (취향을 개인적인 것이니) 국내 취향은 아니어서 ^^
하여간 아직 저러한 차량을 보면서 우리나라 기업들이 따라가야 할 좋은 기업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비약적인 발전을 많이 한 것이 국내 기업이긴하나 아직
갈길이 멀다는 것을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보배드림 기자님 3일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시승기 잘 읽어봤습니다. 다시 한번 스바루에 대한 인식에 떨쳐낼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스바루 포레스터 4단 오토가 아쉬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너무 좋은 보배드림 시승기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유심히 보고있지만 정말 제일 망설이는 건 a/s죠.
아직도 정착을 못하고 정신 못차리는데 a/s가 불안해서..
초반 출시하면서 가격을 공격적으로 책정하고 판매를 늘리고 빨리 성장해서
자리를 잡았어야 했는데 멍청한 인간들이 마냥 환상에 젖어 4륜하나 믿고 미친 가격에 내놓으니 팔리나...
처음에 정책실패로 아주 애쓰지 지금.. ㅋㅋ 첫단추를 잘 꾀야한다고 아마 좋은날이 와도
판매성장은 장기간 고통스러울 것입니다.
잘 팔려야 판매대수, 이익도 늘어나고 딜러들 달려들고 영업망 및 a/s망 늘어나고 할텐데..
스바루 코리아 놈들 장님도 아니고 무슨 뇌가 없는건지.
포레스터도 4단인게 아쉽고.. 곧 신형이 나오니까..ㅋ 달라지겠죠.
신형엔진도.. 하는 짓 봐선 2012년식은 되야 들어올듯..
(지금 스바루 코리아를 봐선 말이죠. -사실 아직 본국에서도 장착은 안되었지만 )
저도 전에 국산 수동모델 저렴한거 부담없이 사서 탈까 고민하다가 스바루만 보고 있네요
딜러를 생각하면 정말 ! 사기 싫지만! 정말 차대 차로 비교한다면 스바루 차 좋습니다.!
국내차와 비교불가죠.
내년에 레거시 2.5GT 가 나온다니.. ㅋ 임프레자는 사고싶지만 부담되고..
2.5 터보면 구형엔진이 된다더라도 정말 재밋을것 같네요 ㅎ
정말 다가서기 힘든 메이커 디자인이지만 구매리스트 1위에 올라온 배경은..
수평대향엔진과 대칭형 사륜, 그리고 최고의 안전성과 일본차에선 볼수없는 차대강성등..
타보신분만 아시겠지만 저 장점에서 나오는 밸런스와 궁합은 정말 환상입니다.
제 성격엔 스바루를 타야 명이 길어질것 같네요.ㅋㅋ
솔직히 포레스터는 터보모델 말고 국내 2.5는 에러입니다 ㅎ
레거시 2.5gt 가격만 참하게 나오길 기대해 봅니다.
1998년식, 현재 12만km주행중이고요
2000cc 에 WRX엔진인데요....
220마력이 나오고,
머 대충 그런데...
운전하기 쉽고 편합니다....
내차소개란에 간단히 인사올렸습니다.
타보면 정말 차체밸런스나 사륜구동이 주는 안정감은 국산하고 비교할 수 없습니다.
게다가 독일차들과 다른면이 드넓은 트렁크와 수납공간(사실전 비엠타지만 마음속으로 좁은 트렁크와 수납공간에 남몰래 눈물을...ㅋㅋ) 아주 실용적이더군요.
다만 요즘 국산이 핸들링, 밸런스는 개X이지만 이쁘장하니 상품성좋은건 인정할수밖에 없는 현실이죠...
스펙과 제로백만 따지는 중학생말고
디자인만보고 차를 고르는 언니들말고
정말 자동차를 좋아하는 남자에게 강추할만한 자동차입니다.
시승기 잘 봤습니다~^^
아..네비는 완전 에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