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사고 유형별 대처 매뉴얼 마련 나서
제설차 2대, 교량관리용 선박 1척 운용키로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내달 중순으로 예정된 거가대교(부산~거제간 연결도로) 개통을 앞두고
운행차량의 안전과 사고 발생 시 상황별 대처요령 등 안전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
르고 있다.
교량이 바람과 안개의 영향을 많이 받는 진해만 바다를 가로지르는데다 침매터널이 놓여 있어 안전확보
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12일 부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부산시, 부산거제간 연결도로건설조합을 비롯해 소방, 해경, 도로공
사 등이 참가한 관계기관회의를 갖고 교통 소통과 사고방지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강풍과 안개, 폭설 등 기상 악화 시 차량통제, 사고유형별 대처 매뉴얼 마련, 사고 발생 시 긴
급차 접근방법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안개의 경우 가시거리가 50m 이하로 떨어지면 부산과 거제 쪽에서 동시에 차량 진입을 막는 방안을 추진
하는 등 가시거리별로 차량 속도를 제한키로 했다.
터널 안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반대편에서 긴급차량을 먼저 투입시키는 등 세부적인 대처방안을 추후 마련
키로 했다.
이를 위해 경찰 등 관련기관은 G20 행사 후 합동 현장점검을 벌여 교통안전시설물과 신호연동 체계 적정
여부 등을 확인하고, 개통 전까지 교통관리 종합대책을 세워 시행키로 했다.
또 교량관리사업소만 볼 수 있는 교량과 침매터널내 60여개 폐쇄회로(CC)TV를 부산교통정보서비스센터에
서도 공유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관리사업소는 폭설에 대비한 제설차 2대와 교량 관리 및 안전사고에 대비한 17t 규모의 선박
1척을 확보해 운용할 방침이다.
부산경찰청 정남권 교통안전계장은 "진해만 바다를 가로지르는 총연장 8.2㎞ 거가대교 구간에는 3.7㎞ 침매
터널이 위치, 사고가 발생하면 해경 등 관계기관의 긴밀한 도움이 필요하다."라면서 "개통까지 시일이 촉박
하지만, 시설보완과 함께 사고 유형별 처리요령 매뉴얼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종민 기자 ljm703@yna.co.kr
출처 - 연합뉴스
이거 통행료 엄청나다던데...
안전진단 맏겨 문제있으면 폐쇄해라
좋다고 가다 죽으면 무조건 운전 미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