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는 2010년도 3분기 실적을 공시하면서 3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2% 늘어난
7,200억 원, 누계실적으로는 1조9,345억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11.2%로 지난 2분기(10.7%)에 이어 연속해서 두 자릿수 이익률을 기록, 올 1분기
이후 흑자 기조를 이어나갔다. 영업이익은 804억 원으로 이전 분기보다 20.1%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26억 원을 기록했다.
기업 정상화 절차를 밟고 있는 금호타이어의 이런 실적 호조는 경영 정상화 노력을 통한 내수영업 개선과
수출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새롭게 출시한 신제품 3종이 교체용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특히 고부가가치 제품인 초고성능타이어(UHP) 판매실적이 국내와 북미시장에서 상승세를 이어가
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금호타이어의 3분기 매출액은 내수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7% 증가했고, 수출은 같은 기간
103.9% 늘어났다. 또한 전체 매출의 약 17%를 차지하고 있는 UHP는 국내에서 이전 분기보다 15.2%, 북미
시장에서는 이전 분기보다 16.6% 증가해 매출 상승을 이끌어 냈다.
한편,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에도 불구하고 원가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경비 절감을 통해
재무 구조가 빠르게 안정화되고 있다.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출처 - 오토타임즈
까부네 난 한국타이어다 너런 것들은 실업자 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