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24일 오후 1시부터 4시간 동안 신촌 지하철역∼연세대 굴다리
거리(연세로) 등 인근의 도로 약 590여m를 '차 없는 거리'로 시범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연세로 470여m와 신촌 현대백화점 별관∼형제 갈비 앞 120여m 등 연세대 주변의
번화가 2곳에서 차량 운행을 전면 통제한다.
해당 도로를 지나는 18개 버스는 동교동 로터리 등으로 우회하며 상세한 운행 경로는 서울시 교통
정보센터 웹사이트(http://topis.seoul.go.kr)에 공지된다.
서대문구는 차 없는 거리에서 인디밴드 공연, 지역민 장기자랑, 구(區) 역사 사진전 등의 다양한 문화
행사를 열 예정이다.
문석진 구청장은 "이번 시범 사업의 결과를 분석해 신촌에 문화광장을 조성하고 차 없는 거리 행사를
정례화해 지역 상권을 살리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태균 기자 tae@yna.co.kr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