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들이 겨울철 여행지로 인기가 가장 많은 곳 중 하나인 일본 삿포로에 잇달아 전세기를 투입,
고객잡기에 나섰다.
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현재 운항 중인 정기편 외에도 내년 1월11일부터 인천~삿포로 노선에
226석 규모의 전세기를 투입한다.
내년 3월26일까지 운항하는 이번 전세기는 화요일과 토요일 주 2회 운항한다.
대한항공은 현재 인천~삿포로 노선을 주 10회, 부산~삿포로 노선을 주 3회 정기적으로 운항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오는 16일부터 내년 3월까지 이 노선에서 월ㆍ목ㆍ금ㆍ일요일 주 4회 출발하는 전세기 운항을
계획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삿포로는 사계절 관광지로 부각되면서 정기성 운항까지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의 자회사인 진에어도 27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일본 삿포로를 주 2회 전세기를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삿포로에서 1시간 남짓 떨어진 아사히키와에 오는 23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목요일과
일요일 주 2회 정기편을 운항한다.
일본 홋카이도에 위치한 삿포로는 2월 초 눈축제로 유명하고, 겨울철 1~2m 이상의 적설로 스키를 즐기는
사람들로 인기가 많다.
김태종 기자 taejong75@yna.co.kr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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