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크라이슬러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두 차종(크라이슬러 그랜드보이저, 짚 랭글러)
11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수입사에서 자발적으로 결함을 시정(리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리콜은 짚 랭글러의 경우 브레이크 오일 튜브가 차체와 접촉, 튜브가 타서 오일이 누유될 수 있는데, 이때
브레이크가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결함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그랜드보이저는 좌·우측 자동문이 작동될
때 전기배선이 자동문 작동부위(받침대)와 접촉돼 전기배선 피복이 벗겨지고 전기선이 과열되거나 화재가 발생
될 가능성이 있는 결함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이번 리콜 대상은 크라이슬러 그랜드보이저는 지난 2008년 1월부터 2009년 12월31일 사이에 제작한 94대, 짚
랭글러는 올해 4월22일부터 5월19일 사이에 제작한 16대 등 모두 110대.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9일부터 크라이
슬러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서비스센터에서 대상 확인한 뒤 해당 부품 수리나 교환)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이번 리콜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비용을 지불해 결함내용을 수리를 했다면 크라이슬러코리아 서비스센터에
수리한 비용의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이번 리콜과 관련해 수입사인 크라이슬러코리아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결함시정방법 등을
알릴 예정이며 궁금한 사항은 크라이슬러코리아(02-2112-2666)에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출처 - 오토타임즈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