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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자동차는 8일 타우엔진이 미국 워즈오토의 '2011 10대 최고엔진(2011 10 Best Engines Winners)'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10대 최고엔진에 선정된 타우엔진은 기존 4600cc 엔진보다 배기량이 늘어난 5000cc급의 직분사(GDi) 엔진으

로 북미시장에서는 향후 에쿠스와 제네시스에 적용된다.

워즈오토는 "타우엔진은 흠없는 디자인에 더욱 커진 배기량, 직분사 시스템과 놀랄만한 성능으로 돌아왔으며

연비도 기존 4.6리터 엔진보다 더욱 높게 나왔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번 5.0ℓ 타우엔진은 기존 4.6ℓ급과 에쿠스 리무진에 적용되고 있는 5.0ℓ급 엔진에 이어 새롭게 개발됐다. 개발

비용은 2007년부터 약 40개월간 162억원이 투입됐다. 동력성능은 최고출력 435마력, 최대토크 52.0kg·m다.

 
주요 특징은 △150bar의 고압 연료를 연소실에 직접 분사하는 직접분사 연소계 시스템 △흡배기 연속 가변밸브

기구 △TIS(Tuned Intake System) 흡기시스템 적용 등을 통해 높은 엔진 성능과 및 배출가스 저감을 이뤘고,

연비 또한 동급 엔진 대비 대폭 향상됐다.

한편 이번 10대 최고엔진에는 현대·기아차의 타우엔진 외에도 아우디 3.0 TFSI 슈퍼차저엔진, BMW 3.0 N55 터보

엔진, 닛산 리프 80kw 전기모터 등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내년 1월12일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열린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출처 -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