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철도공사가 국산 부품으로 자체 조립한 첫 전동차 'SR 001'에 시민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기존 차량과는
다르게 중앙에 좌석을 설치했기 때문이다.
지난 28일 공개된 'SR 001' 전동차는 현재 제작검사와 성능시험을 수행 중으로 내년 3월부터 시운전을 실시하고 부천·
인천시와 협의를 거쳐 7호선 연장 구간에 투입될 계획이다.
이 차량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자체 제작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지만 승객이 마주보고 앉는 데 따른 불편을 줄이고자 8량
중 2량(3번째와 6번째 칸)에 중앙 좌석을 배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민들은 대체적으로 신선하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지상 운행시 풍경을 보기 편할 것 같다"는 긍정적 의견과 "서 있는
사람이 불편할 수 있다"는 부정적 의견으로 엇갈리고 있기도 하다.
한 시민은 "승객이 별로 없을 때는 바깥 풍경도 보고 좋겠지만 러시아워에는 서 있는 승객들의 이동이 불편하고 탑승할
수 있는 인원수도 제한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장시복 기자
출처 - 머니투데이
차라리 지상구간이 많은 1,2,3,4호선에 투입시키는게 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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