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분 꼬박 서서 왔다" "통학시간 배차간격 줄이라"
(춘천=연합뉴스) 이유진 기자 = 지난 21일 경춘선 복선전철이 개통한 후 65세 이상 노인들이 춘천 방문객의
40%를 차지하는 등 노인 승객들이 부쩍 늘어나면서 이 열차를 이용하는 대학생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춘천의 한 국립대학교 학생들이 주로 모이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요즘도 경춘선에 노인분들 많나요?'라는
제목으로 올라 온 게시글은 공지사항 조회 수와 맞먹는 1천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해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하이제리'라는 아이디를 쓰는 네티즌은 "지난 27일 남춘천에서 상행열차를 탔는데 등산화 신은 할아버지들이
많아서 서울까지 서서 왔다"면서 "기차는 표 사면 앉아서 갈 수 있었는데.."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네티즌 `우이잉?.?'도 "전철이 너무 불편하다. 돈 더 내고 30분 더 걸리더라도 기차가 나은 것 같다"면서 "제발
배차간격이라도 줄여줬으면 좋겠다"고 하소연했다.
학생들은 또 "76분을 꼬박 서서 왔다. 몇천원 더 쓰더라도 그냥 편하게 버스 타고 앉아서 가는 게 낫다. 기차가
느려도 편했다"는 등의 의견을 잇따라 쏟아냈다.
이 밖에도 "돈 내고 장시간 거리를 눈치보고 싶지 않아서 이어폰을 귀에 꽂고 잔다"는 `강심장파'가 있는가 하면
"철도공사에서 새해에는 노선명을 바꿔 경춘선을 경로선으로 부르기로 했다"는 뼈있는 농담을 던지는 학생도
있었다.
춘천시는 30일 전철 개통 이후 8일간 춘천구간 6개 역사의 하차 인원을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16만8천124명이
춘천을 찾았으며 전철 무임승차가 가능한 65세 이상 노인층이 하루 평균 8천700여명으로 전체의 40%를 차지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춘천구간 6개 역사를 통합 관리하는 안종기 코레일 춘천관리역장은 "학생들이 전철을 본격적으로
이용하는 새 학기가
되면 이용객 추이를 봐서 전동차를 추가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안 역장은 또 "내년 말 용산역까지 달리는 좌석형 고속전동차가 투입되면 기존 열차와 마찬가지로 좌석을
예매할 수 있기 때문에 동일한 요금을 내고도 장시간 서서 가는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유진 기자 eugenie@yna.co.kr
출처 - 연합뉴스
60대가 젊은이지 어째서 늙은이인가?
옛날에나 60대가 늙은이었지 60대면 팔팔한데.
60대도 부자들도 있는데 아들,딸,사위,며느리기 돈잘벌어서 이런사람들까지 공짜로 타게 하고 말이 되나?
아마 70세이상 전철 공짜로 하면 전철 적자나고 있는데 적자 해소하는데 어느정도 보탬이 될거라 본다.
몇십년전 기준을 가지고 65세인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 기사 자체는 문제소지가 있네요.
난감합니다. 어느쪽의 의견에 동의하기도 애매한 내용이긴 합니다.
양보는 당연한 도덕사항이라지만...
경로석도 좋고 무료표도 좋지만 가장 사람들이 많을 시간대에서 조정이 필요하네요.
연세드신 분들 무료표로 놀러 다니느냐 출퇴근 하고 공부하는 학생들 전체에 불편이 되는 것은 좀..
경춘선->경로선
점심때면 학생이나 회사원들도 별로 없고,,,
간신히 자리 비여서 앉았는데 담역에 할머니 타시면,,,
당연히 양보 해야된다고 생각하고 비켜드리지만,,
그래도 아쉬움은ㅜㅜ 특히 문옆자리일땐,,,,
그래도 노인분들은 출퇴근 시간은 피해줬으면 하는 바램임니다,,
솔직히 학생이나 직상생활하시는분들,, 아침에 졸려죽겟고,, 저녁엔 피곤해 죽겟는데
예의지만,, 그래도 편하게 가고픈 마음이 사람심리 아님니까?..
서로서로 양보를 하자는 겁니다,, 노인분들은 그 시간대를 피해주시고 젊은사람은 노약자분들에게 되도록 양보하시고,, 그러면 저런 기사도 않나오지않을까요???
철없이 기자편에 동조하는 글들도 우습지만 누구들덕에 이렇게 밥이라도 먹고 사는지 잘 생각해보기를.......
나 보네요. 웃기고들 있네요. 저도 삼성역에서 동대문문화역사공원역 까지 매일같
이 버스나 지하철 이용하지만 자리양보하는 사람 많이 못 봤는데 넷상에서는 다들
무슨 매너가 철철 넘치는지 허풍인지 쯧. 기자가 말하는 요지는 대학생들이 불만이
많으니 해결책을 달라는 것인데 무슨 호로자식이니 뭐니 우습네요. 노조쓰레기도
한번 매일같이 76분간 출퇴근 서서 해봐야 겠네여. 과연 매일 양보하실지?
어르신들께 함부로 말하는게 아닙니다...) 나이 어린 사람이 양보해주는게. 사회 미덕인것 뿐이지...그렇게 하지않는다고 눈치주는것도 잘하시는 행동은 아니라는 얘깁니다..
예전 서울살때 옆에 한분자리 분명히 칸이 남는데도. 가랑이 사이로 가방넣고 툭툭치면서 내려보시던 할머니..지금도 섬뜩합니다...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한다고 보는데요..
어르신들은 아침저녁으로 일하랴 공부하랴 힘든 나이어린 사람들에게 예의를 서로 갖추면 안될런지..
젊은 사람들 아침저녁으로 피곤한지 안한지는 상관없고 어르신들게 무조건 양보해라!는 아니지 싶습니다.
나이가 많던 적던 상대 보다 더 나은 위(출퇴근 하느리 치이지도 않고 직장도 공부도 안하고 여유가 있다면)치에 있다면 도와주는게 인간적인 예의라고 봅니다.
출퇴근 시간 피해서 가는게 그리 어려운건지 모르겠네요..
죽어도 그 시간에 가야겠다면 할말은 없습니다.
혼잡한 예를 굳이 등산이나 다니는 할일없는노인들때문에 그런것처럼 표현한점도 그렇고 .....
경로 우대대상자의 나이를 높여야한다는글도 좀 그렇네요.
또한 피곤하고 힘들면 노인들에게 자리 양보할 필요없다고 강조하는글은 뭔가요?
집에 나이드신 할아버지 ,할머니 한분들도 안 계셔서 그런가요.
아무리 피곤하고 힘들어도 노인네들에게 조건없이 자리 양보하는 행동이야말로 진정한 젊음의 표상이 아닐까요.
60km가 넘는 거리를 공짜로 태워주는거 자체가.. 이해가 안된다는.
매일 저렇게 서서다닌다면 짜증 안날까요?
자동차로 출퇴근 할때는 남일처럼 느껴졌지만.. 직장 옮기면서 전철을 타고 다니다보니.. 등산복입고 출근시간에 전철타시는영감님들 많이 보이시더군요..
출근시간에 맞춰서 등산 안가면 안되는건지...
나이처먹놈은 무조건 대우받아야된다..는식에
무개념 인간쓰레기 노인들이 문제...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한다고 보는데요
아침에 나가서 늦게 들어와주는 부모면
고맙게 생각하세요.....
정작 안돌아다니시고 자리깔고앉아 며느리 때려잡으면
그때가선 이런소리 못할걸요.....
아직 세상물정 모르시는분들 많으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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