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 개막될 미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폭스바겐의 새로운 중형세단이 발표될 것으로 알려져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그동안 국내외 자동차전문매체에서 스파이샷(비공개 신차를 몰래 찍은 사진) 등으로 노출된 적은 있었지만 공식
발표되는 것은 이번 모터쇼가 처음이다. 지난해 말 폭스바겐은 이 차의 렌더링이미지를 공개하고 가칭 'NMS(New
Midsize Sedan)'라 명명했다.
NMS는 토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 현대차 '쏘나타' 등이 포진해 있는 미 중형세단에서 경쟁할 것으로 보이며, 올
하반기부터 미 테네시 주에 위치한 폭스바겐 공장에서 생산돼 판매될 예정이다.
NMS의 디자인은 이전 중형모델인 '파사트'와 상당히 닮아 있지만, 차체는 더 커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아
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약 2만 달러(2241만원) 전후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폭스바겐은 NMS의 판매량을 연간 약
10만 여대로 예상하고 있다.
최인웅 기자
출처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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