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의 글로벌 최다판매 모델인 '쉐보레 크루즈'(내수명 '라세티 프리미어'(사진))가 정작 한국에선 물량이
달려 '없어서 못파는' 실정이다. 디젤 모델의 경우 일선 영업소에서 고객에게 인도되기까지 두달 가까이 걸릴
정도여서 전북 군산공장의 디젤 생산라인 증설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라세티 프리미어'는 지난해 GM대우 영업소의 판매비중이 30% 수준으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에 이어 2번째로
높다. 2011년형 '라세티 프리미어' 출시 후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지만 글로벌 '인기'에는 못치고 있다.
지난해 '라세티'의 글로벌 판매량은 33만4976대로 쉐보레 승용차 가운데 최고였다. '라세티'는 2009년 상반기
유럽과 중국시장에서 출시된 후 글로벌 판매량이 모두 50만대를 넘어섰다. 지난해 쉐보레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글로벌 5대 브랜드 가운데 유일하게 상승했는데 '라세티'가 효자노릇을 했다.
'라세티'의 국내판매 추이가 해외에 뒤처진 데는 생산기지 역할을 하는 군산공장에서 상대적으로 내수용 비중을
줄인 때문으로 파악된다. 더구나 군산공장이 다른 모델을 추가로 생산하게 돼 물량부족이 심화될 전망이다.
군산공장은 쉐보레 브랜드 론칭 후 이달에 처음 생산되는 '올란도'(디젤모델)까지 맡게 돼 디젤라인의 경우 평일
100% 가동에 주말 특근까지 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공급이 수요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 디젤모델을 인도받는데 걸리는 2개월은 인기 수입차 모델
과 유사하다.
영업소 관계자는 "'라세티' 디젤은 국내 경쟁사에 없는 '트림'이어서 수요가 많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동급 디젤 모델은 벤츠와 BMW의 2000cc급 디젤뿐이다. GM대우 관계자는 "공장 증설은 현재로선 검토된
바 없다"고 말했다.
안정준 기자
출처 - 머니투데이
수퍼카로 칭송받는 이유가 있었군요.
1.6 가솔린으로는 아반떼와 경쟁이 도저히 안되니, 차라리 2.0 디젤로 집중하네요.
만약에 지금 다시 구매하라고 하면 라프디살듯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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