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소리]줄기세포 사태를 일으킨 PD수첩이 방영된지 이제 2년이 지났다. 오늘은 모 대선 후보가 다른 유력 대선 후보를 비난하면서 제2의 황우석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고 보도되었다. 일반 국민들 뿐 아니라 언론인, 대선후보들에게조차도 "황우석"이라는 이름을 사기, 거짓을 표현하는 일반명사처럼 사용하게 된 것이다. 나름대로 깨끗한 이미지를 내세웠던 후보였기에 놀라움과 함께 실망이 더 크게 다가온다.
어찌되었건 오늘 또 한사람의 이름이 미련없이 지워졌다.
PD수첩은 황우석 박사팀의 난자 제공이 비윤리적으로 이루어졌다는 비난으로 시작되었다. 그리고 이후 논문의 데이터가 조작되었다는 폭로로 온 국민들을 충격에 몰아넣었다. 그리고 서울대 조사위가 줄기세포는 없고 원천 기술도 없다는 발표를 통해 국민들을 실망시켰고 검찰은 사기, 횡령 혐의로 황 박사를 기소함으로써 그 논란에 쐐기를 박았다.
그들은 지금 황우석 박사팀이 기술력도 없다고 매도하고 있다. 생명윤리와 연구 윤리를 비난하는 것에서 시작해서 어느새 기술력도 없는 사기꾼이라는 굴레를 씌우고 있는 것이다.
PD수첩 방영 2년, 이제는 그들의 주장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 공판과 수많은 자료들에서 드러났다. 그들의 주장이 단적으로 잘못되었다는 증거들은 이미 수없이 모아져 있으며 자료들이 확보되어 있다. 더 이상의 여론 호도를 막기 위해 이제 우리는 그동안 드러난 여러 자료들을 모아서 그들의 주장이 얼마나 모순된 것인지를 국민들에게 다시 한 번 일깨워주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지난 2년을 진실 규명과 연구 재개를 외치며 힘들게 싸워왔다. 그러나 이익단체로 전락한 사이비 시민단체들과 MBC로 대변되는 언론 카르텔, 그리고 검찰의 철저한 황우석 죽이기와 정부의 연구 재개 거부로 인해 우리의 노력은 아직 결실을 맺지 못하고 있다.
이제 또다른 선택을 해야 할 시기가 왔다
솔직히 어떤 선택을 해야 이러한 잘못을 바로잡을 수 있는 최선책이 될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 그러나 그들이 내건 공약과 발언 내용을 통해 이들의 진정성이 무엇인지를 판단해야 하고 최선을 선택을 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시기가 온 것이다.
인과응보, 우리가 책임을 지우지 않아도 그들은 스스로 정의와 대의를 져버린 대가를 치루게 될 것이다. 윤리라는 가면을 쓰고 한 인간을 파멸에 몰아넣고 즐기던 이중적이고 거짓된 그들은 언젠가 반드시 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혼란스러운 현재의 이슈들이 사라지고나면 머지않은 시기에 이제까지의 잘못을 바로잡기 위한 진실규명의 새로운 파도가 일어날 것이다. 그리고 그 다시 시작될 진실 규명의 파도는 또한번 대한민국과 세계를 놀라게 할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다.
그동안 나태했던 마음을 다잡으며 새로운 출발을 시작할 것을 다짐해본다. 이 사건의 잘못을 바로잡지 못한다면 우리의 미래 역시 그리 희망적이지 못할 거라 생각된다. 더이상 이러한 악순환이 계속되지 않도록 잘잘못을 분명히 가리고 위선의 가면을 벗겨내야 할 것이다.[국민의소리 뉴스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