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원 ‘안보위원회’ D.J 비자금 첫 증인 소환, 증언 들어
▲ ‘뉴욕 정의사회 실천시민연합’ 대표 임종규(뉴스메이커 편집인)씨
연방 의회가 한국 대통령을 지낸 인물의 부정축재 자금과 그 측근들의 돈이 미국 지하 경제를 흔들며 북한의 테러지원 단체에까지 흘러들어간 사실을 조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에 따라 노벨 평화상을 받은 D.J의 실체는 물론 노벨상의 권위까지 흔들리고 있다.
미 연방 하원 ‘국가안보 위협 및 국제관계위워회’ 소위원회(위원장.Christopher Shays, 공화당) 는 6일 오후 3시부터 회의를 열고 ‘김대중 정권 비자금 미국유입 및 대북송금 의혹’을 제기하며 연방 하원에 고발한 ‘뉴욕 정의사회 실천시민연합’ 대표 임종규(뉴스메이커 편집인) 씨와 관계자들을 불러 증언을 들었다.
이날 연방 하원 조사위원들은 증언자들로부터 미국 정부와 국회에 제출된 자료들에 대해 증언자가 제출했다는 사실을 확인받고 본격 조사에 들어갔다.
‘정실련’ 대표 임종규씨는 “지난 2001년부터 김대중의 돈으로 추정되는 무더기의 돈이 뉴욕과 LA를 거쳐 들어 왔으며, D.J 측근들이 막대한 자금을 사용, 뉴욕 뉴저지주 등 여러곳에 3억 달러 이상의 건물을 사들여 막대한 축재를 쌓고 있다”고 증언했다.
또 현금 100만 달러가 든 007 가방을 3년 동안 운반해 준 사람이 양심선언을 하면서 뉴욕 차이나타운에서 북한측 사람들에게 전달했다는 사실도 증언함으로써 상당한 현금이 북한으로 전달됐을 가능성에 대한 조사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임 대표는 한국 검찰이 시민단체들이 김대중씨를 고발했음에도 노무현 정권이 수사를 하지 않고 있는 사실을 밝히자 조사위원들은 관심을 나타냈다.
‘정실련’ 관계자들은 D.J 측근들이 자신들의 활동을 봉쇄하기 위해 고소를 하는 등 협박 당하고 있는 사실도 설명했다.
하원 조사위원들은 연방수사국(FBI) 뉴욕 지부에 연락, 100만 달러가 들어 있는 007 가방을 3년이나 운반한 양모씨를 하원 조사위원회로 출두하도록 지시했다.
하원은 FBI가 보호하고 있는 양씨를 소환, 그의 증언을 들은 후 양씨에게 3년 동안 돈을 운반시킨 사람들을 소환할 예정이다.
ㅁ 손충무-국제저널리스트.www.usinsideworld.com 편집인 겸 발행인
2006년 09월07일 14:56분 55초
김대중 비자금 관련 속보 기사들 여기..
http://usinsideworld.com/rz_subtitle.php?search=검은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