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겁 없이 천방지축 마구 날뛰던 김정은이 더 이상 국제사회의 제재와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백기를 들고 최측근 최룡해를 중국에 진사로 보내 앞으로 북한의 태도변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동안 중.북 관계는 좋든 싫든 형제국으로 밀접한 우호관계를 유지해 왔지만, 2011년 12월 김정일이 급사이후 후계자로 권좌에 오른 김정은은 최룡해, 김격식 등 강경파 군부의 입김에 놀아나면서 양국관계는 악화일로를 걸어왔다.
아직 권력을 완전하게 장악하지 못한 김정은은 강경파 군부의 눈치에 못 이겨 중국 등 국제사회의 핵, 미사일 도발 중단과 자재권고를 묵살하고 지난해 12월 미사일, 금년 2월, 3차 핵실험을 강행하는 도박을 벌여왔다.
북한은 핵, 미사일 도발이후 중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력하고 신속히 이뤄지자 이에 놀라 지난 4개월 동안 온갖 대남위협과 협박공갈로 한반도 위기를 고조시켜왔다.
하지만 북한에 돌아온 것은 고립과 외부 지원 중단으로 정권이 위기에 처한 것이다.
이에 꼴꼴난 자존심을 숨기고 중국에 최룡해를 진사사절단으로 보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북한 김정은이 핵, 미사일 도발 등 막가파 행동으로는 하루도 버틸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면 그나마 다행이다.
북한정권도 더 이상 객기부리지 말고 미얀마가 군부독재정권을 버리고 서방세계와 대화와 개혁개방으로 경제 발전과 민주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는 것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저러다 사정좀 나아지면 또 도발하겠죠...
방법은 중국식 개방인데 그것조차 지들 권력떨어질까봐 못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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