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시대를 미화하는 사람은 없을 듯 하다. 아마 객관적으로 (민족적 시각이 아닌) 인과를 놓고 기술하다보니 일제시대를 거치면서 조선은 한국으로 근대화되었다고 표현한 모양이다. 뉴라이트가 일제시대를 찬양하고 친일한다는 것은 상상하기 힘들다.
우리는 모두, 일제시대 기간 민족고유의 숭고한 정신과 사상이 많이 훼손되었으며, 또 민족정기의 뿌리가 온데간데없이 황폐화되었음을 잘 안다. 그 어느 민족이, 그리고 그 후손이 타민족 국가에 지배 당한 쪽팔리는 역사를 찬양하겠는가?
그런데 문제는 모든 게 일본탓이라고 하기에는 부끄러운 면을 강조할 수도 있다. 이 부분을 강조하다보면 자칫 친일파로 몰리는 수가 있다. 여러분은 병인양요, 신미양요, 운요호 사건을 알 것이다. 이 부분이 아마도 일제시대를 논함에 우리가 풀어야할 핵심적 논점이 되지 않을까 한다.
여러분 알다시피 당시 19세기 중반은 구미열강이 동북아시아로 진출하며 제국주의적 확장을 꾀하던 시기였다. 러시아, 프랑스, 영국, 미국이 중국, 한반도, 일본을 먹겠다고 당시로는 대형군함을 동원해 함포를 쏘며 겁을 주었다. 거기에 앞서 거의 항상 선교사를 보낸다. 사명감이었든지, 아니면 선교수단과 스파이노릇을 맛바꿈했든지...하여간 선교사들은 잡히거나 죽으면서 결국엔 강대국들에게 함포사격의 빌미를 제공하는 역할을 했다.
일본은...메이지 유신(대략 1853~1877)으로 일지감치 개방하여 동방의 강국이 되어 버렸다. 이 기간 우리는 고종은 아장아장 걷는 얼라였으며(1860년대에 비로소 어린나이의 왕이 되었으며) 이어 병인양요(1866), 신미양요(1871) 등이 일어나고 있던 시기다.
병인양요를 주목해야 한다. 대원군이 프랑스 신부를 죽인 걸 빌미삼아 군함 7척으로 강화도를 침공하였다. 우리는 이를 물리쳤다. 또 동년도에 대동강에서도 미국상선 셔어몬호가 당한 일이 있다. 여기서 비극은 시작된다. 대원군 등 집권자들은 거대한 군함과 대포의 힘을 상세히 파악하여 서둘러 문물을 받아 들일 준비를 했어야 했다. 그러나 너무나 허망하게도 더더욱 국가의 문호를 닫아 버린 것이다. 이게 바로 수구의 모습이다. 수구꼴통이란 이런 것이다. 그때라도...그때 만이라도 군함을 구입하고, 총포를 제작하며, 신식군대를 양성했더라면 민족사적 철천지 웬수같은 일제식민시대까지는 안갔을 것인데...
우리는 늘~~ 일제 침략주의를 비판하고, 왜놈이라 부르며, 식민사관을 질타한다. 하지만, 그 만큼...비례해서 1865-1875년에 걸친 10년간의 조선말기 정치사정과 쇄국적 수구모습을 비판하지는 않는다. 분통하고 원통하고 억울한 저 당시 집권자들의 꽉 막힌 국수주의를 같이 비판해야 한다. 일본이 1853년 개화를 스타트했어도 (10년이 늦었을 지라도) 1866년경부터라도 우리가 눈을 뜨고 개방했더라면...우리는 아마도 지금쯤 엄청난 강국이 되어 있을 것이다.
함경도 무산의 엄청난 (품질도 좋은) 철광이며, 평양 앞바다 유전이며, 압록강, 두만강의 수력에너지, 광물, 전라도, 경상도 황해도의 곡창지대...이렇게 우리는 일본보다 오히려 더 좋은 강국의 조건을 갖추었었다.
당시...온 세계가 전쟁으로 치달으며 확장일로의 광분의 역사였다. 러시아, 일본, 영국...그 광분들이 한번 터진 게 1차...또 한번 제대로 터진 게 2차...확장주의는 1980년대 중반까지 이어졌다. 디지털과 컴, 무선통신이 대중화되는 1980년대 중반에 이르러서야 영역 확장주의는 그 의미를 잃고 경제확장주의로 전환한다.
우리가 1865-75에 걸친 국가개조사업을 시행했더라면 지금쯤 막강한 국가가 되었을 것이며 민족의 주체와 혼이 제대로 살아있는 밝고 명랑한 사회가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억장이 무너지는 대원군-민황후-고종의 완벽한 헛발질로 이 모양 이 꼴이 된 것이다. 일본을 욕해라...하지만 그 당시는 영역확장주의의 시대다. 그 어느 나라 할 것 없이 미쳐 날뛰던 시대다. 우리가 통렬히 반성할 부분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
진중권이 말처럼 그들의 논리대로라면 그들은 히로시마에 떨어진게 원자福탄이라
해야함 그리고 그들은 위안부할머니들을 자발적인 성매매라 주장함 ㅡㅡ
통렬히 반성해야할부분은 분명있지만 진정한 보수라면 당시 일본은 개자식들이라고
주장하면서 우리도 반성할부분도 있었다고 주장해야함
결론은 김구선생님과 안중근의사가 테러리스트라고 주장하는 그들은 보수의 탈을
뒤집어 쓴 친일파매국쓰레기 되겠음!!
대노코 친일하고있는 그쉑들이 일제시대를 찬양하고 친일하고 있다는걸 상상할수도
없다고 헤이룽님이 말씀하신다는게 믿겨지지가 않음
일왕을 숭배하고 창씨개명쯤해야 친일한다고 얘기하려나? ㅡㅡ
관심없었는데...대안교과서를 한번 읽어봐야겠네
정말
안중근을 테러리스트?
우안부를 성매매?
라고 기술하고 있는지
그럼 한참 잘못된 건대...그럴리가
올려드리겠습니다
김구 선생님과 안중근 의사를 테러리스트라고 주장한다고요?
뉴라이트와 지만원을 동일시한걸 문제삼으신다면 정정하지요..
허나 지만원과 뉴라이트를 개인적으로는 동일시 안할수가 없군요..
위안부발언은 이번 대안교과서 책임편집자인 이영훈과 뉴라이트 재단이사장인
안병직이 한거구요... 10분짜리 동영상 올리고 밥먹으러 가겠습니다..
mbc라고 무시하지마시고 ㅎㅎ 봐보세용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