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정확하게 말하면......
중국을 이끌어가는 중국의 "국가엘리트"들이
질투심이 날 정도로 부럽다.
어떤 사람들은 말하곤 한다.
거대한 중국은......머지않아 국가가 사회혼란에 빠져 국가가 그 통제력을 잃어
분열되어 망할 것이라고.......
그러나......그런 사람들은 중국을 몰라도 너무 몰라서 하는 소리에 불과하다.
내 생각에......
내가 만나본 대부분의 일반 중국인들은......한국인들 보다 별로 나을 것도 없는 무지랭이들이다.
그런 중국인들은.......우리가 간단히 무시해도 좋은 경쟁상대들일 것이다.
그러나.......
중국을 이끌어가는 중국 "국가적 엘리트들"은.....일반 무지랭이 중국인들과는
매우 다른 행태를 보인다는 점을.....나는 잘 알고 있다.
즉, 그들의 마음씀은.....가히 "대국적"이다.
전세계에 대한 좋은 전망을 유지하면서, 중국이 장차 나아갈 바를 정확히 알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특히, 그들의 국제금융정책 대응들을 보면 더욱 그런 생각이 든다.
한국의 금융당국자들 보다도 훨씬 더 탁월한 것으로 나는 평가한다.
어쨋거나.,.....
한국과 중국의 결정적인 차이점은......
중국은 핵보유국이자 강대국으로서, 완전히 자주독립적인 국가이며
한국은 사실상은 미국 경제식민지에 불과하다는 사실.....
그래서......
미국이 앞선 금융산업을 앞세워 중국경제를 장악하기 위해서......
아직은 설익은 중국금융시장을 서둘러 개방하라고 독촉하지만....
중국의 국가엘리트들은.....그런 "독촉"에 콧방귀를 꾸며......태연히 정도로 대응하고 있다.
그런데 한국 관리들은???
마치 무엇이 진짜 정도인지 몰라서 그러는 것인지.....
아니면, 알면서도......
상전인 미국의 요구를 무조건 들어주기 위해서
국민들을 온갖 궤변으로 속여서 가면서 까지라도
한국금융시장을 몇차례에 걸쳐 서둘러 개방해서.....
결국 한국금융시장이......사실상 미국 유대계자본에 장악당했다.
금융시장이 장악당했다는 의미는.....전체 국민경제가 장악당한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그로써 미국자본들은.....한국시장에서 매년 엄청난 금융이익을 남겨
과실송금으로 자국으로 빼돌리고 있는 중이다.
(그 규모가 얼마나 엄청난가 하면.....
한국경제가 수출로 벌어들이는 금액과 거의 맞먹는 것으로 안다.
즉, 한국은 실물경제 장사를 아무리 잘해보았자.....
그 실제적 이득은...대부분 미국자본이 가져가게 된다는 말이다.)
비록 금융분야 뿐만이 아니라.....한국의 대다수 "국가엘리트"들이나 언론 찌라시들은
미국의 모든 요구를 서둘러 들어주기 위해
온갖 궤변들을 만들어내어 국민들을 속이기에 바쁘다.
그것이 바로 식민지 "엘리트"들이 하는 짓들이다.
(일제시대에도 온갖 궤변으로 일제에 아부했던, 당시 조선엘리트들이 그러했듯이....)
中 "충분한 준비 갖춘뒤 금융개방"
연합뉴스 기사전송 2008-04-13 00:10
(보아오<중국>=연합뉴스) 정주호 특파원 = 보아오(博鰲)포럼에 참석중인 류밍캉(劉明康) 중국 은행감독위원회 주석은 12일 충분한 준비를 갖춘 다음 금융산업을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류 주석은 이날 보아오포럼의 `금융개혁과 혁신: 리스크와 기회' 세션에 참석, " 중국 금융개혁의 최종 목표는 대외 개방을 더욱 심화하는 것이지만 먼저 충분한 준비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산업의 개방은 반드시 절차에 따라 점진적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먼저 할 일을 충분히 준비한 다음에 금융개방이 가져올 위험과 문제에 잘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좋은 규정을 마련하는 것은 중국 금융업 개방의 전제조건이자 기초"라며 "금리, 외환 자유화 등은 금융업 운용의 상위 문제로 본말이 전도되선 안된다"고 말했다.
류 주석은 아울러 "파생상품 시장의 발전은 양날의 칼"이라면서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 부실 사태를 거론, "금융기관은 리스크 관리를 가장 우선 순위에 둬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패스트푸드는 먹기 편리하지만 천천히 시간을 가지고 요리한 음식이 더 맛있다"라며 급속한 금융개방에 대한 반대입장을 거듭 표명했다.
헨리 폴슨 미 재무장관은 최근 베이징을 방문, 후진타오(胡錦濤) 주석 등 중국 지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중국이 금융시장 개방 등 금융개혁을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국가경제가 부유해지면 자연스레 인권, 평등, 복지의 개념이 싹트고
이 개념들은 삼분국가인 중국에서 중국인들간의 갈등으로 부추겨지고
결국엔 (외세없이) 내란으로 비화할 조짐이 매우 높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