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나 은꼴 볼때가 아님돠... 쪽바리들 또 사고 치네요.

많은 사람들이 볼수 있게 추천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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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일본 대사관이 모레 서울 도심의 특급 호텔에서 자위대 창설 60주년 기념식을 갖습니다.

우리 나라 각계 인사 250여명까지 초청했는데요.

시민들은 어이없고 화가 난다며, 누가 참석하는 지 잘 지켜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최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대사관이 모레 저녁 7시에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일본 자위대 창설 60주년 기념식을
열기로 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행사를 앞두고, 대사관 측은 외교사절을 비롯한 정관계 인사 250여 명에게 초청장까지 보냈습니다.

그러나 일본 대사관 측도 실제 참석자는 훨씬 적을 것으로 예상하는 눈치입니다.

[전화 인터뷰: 롯데호텔 관계자]
"(행사내용은 없고.) 블랭크 상태예요. 없어요. 120명 정도로 인원수 표시는 돼 있어요."

일본 아베 총리가 최근 전쟁을 할수 있는 집단자위권을 국무회의에서 결정한 상황에서 이런 소식이 알려지자 시민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합니다.

[인터뷰: 강신정 / 서울 진관동]
"그것을 자기들 나라 내에서만 창설 기념을 하면되지 왜 한국에서 까지 하는 지 의문스럽네요."

[인터뷰: 정만영 / 서울 안암동]
"위안부 할머니도 계시고 아직까지 청산 안 된 일이 많은데 우리나라에서 한다는 자체가 도의상… "

2004년 50주년 기념식 때는 우리 국회의원 5명이 참석했다가 물의를 빚기도 했습니다.

여론을 의식한 듯, 정관계 인사들은 참석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외교부 관계자 등 일부 공직자들은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최석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