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는 정치인들이 국민의 지지를 기반으로 푸는 게임인데
1932년부터 19번이나 군이 나서서 정치를 흔들었다네요
군은 정치중립으로 본연의 국가안보에만 전력해야지
또한 군사령관들이 주요 국영, 공공기업의 최고 간부로
기업경영에도 깊숙히 관여하여 이익을 쫓다니 참군인이 아니죠
그리고 또 국왕이라는 사람이 모든 권한의 그 정점에 버티고 있다네요
이런 웃기는 공화국이 있나.
그럴량이면 그냥 국왕이 통치는 왕국으로 가야지 총리 위에 국왕이라...
아마도
권력(주먹)은 군에서, 정신(입)은 국왕에서 나오는 희한한 나라인가 봅니다.
단언컨대 이런 나라는 절대 선진국이 될 수 없습니다.
군신은 같이 기용치 말라고 했는데 이 나라는 장사꾼에게 총까지 맡긴 꼴이며
그 위에 또 국민에게 절대 영향력가진 국왕까지 있어
올바른 추진이나 개혁은 불가능해 보입니다.
모르죠, 1970년대와 그 이전의 냉전 이데올로기 시절이었다면
군이 영향력을 어느 정도 가져도 일부 이해되는 면도 있지만
2000년을 넘어온 이 시점에서 태국의 군부와 비민주적 국민의식은
그 나라 발전을 가로막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