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가동중단 ‘잘했다’ 55% vs ‘잘못’ 33%… 여론 강경해져
기사입력 2016-02-19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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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개성공단 가동 중단 조치와 관련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절반이 넘는 55%가 찬성 입장을 밝혔다.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대북 지원을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도 55%에 달했다. 북한의 4차 핵실험 등을 계기로 국민들의 대북 인식이 한층 더 강경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갤럽이 지난 16일부터 3일간 1006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를 실시한 결과, 북한의 4차 핵실험과 광명성 4호 발사에 대응해 정부가 개성공단 가동을 중단한 것은 ‘잘한 일’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55%에 달했다. ‘잘못한 일’이라고 평가한 응답자는 33%에 그쳤다. ‘강력한 대응 필요’ ‘퍼주기 반대’ ‘무기 개발 자금 유입 우려’ 등이 긍정 평가 이유로 꼽혔다.
윤정아 기자 jay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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