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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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이 박근혜씨의 방북 행적에 대해 제기하자 이를 해명하려는 모습이 안쓰럽다.
우리는 박근혜씨의 방북 행적에 대해 추호도 문제 삼을 생각이 없지만, 방북 행적을 두고 보이는 지금의 태도에 대해선 심각하게 보지 않을 수 없다.
민주노동당에 따르면 박근혜씨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밝힌 방북기에서 ‘비가오는 날씨에도 만경대로 갔다.’라고 명백히 밝히고 있다고 한다. 한나라당이 민노당 방북단의 만경대 방문을 두고 비난 공세에 열을 올리자 이를 반박하는 과정에서 제기된 문제였다.
그런데 7일 당사자 박근혜씨는 인터넷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는 “만경대 근처에도 가지 않았다.”라고 완전 부정 했다. 한편, 그의 공보대변인은 이미 ‘만경대 소년학생궁전에 간 것이지 생가를 방문하지는 않았다.’라고 민노당의 제기에 대해 답한 바 있다.
거참 이상한 일이다. 근처에도 가지 않았다는 박근혜씨와 근처에는 갔다는 공보대변인 그리고 궂은 날씨에도 만경대로 갔다는 방북기. 마치 '진실게임'처럼 돌아가는 모습이 볼썽 사납니다.
문제의 본질은 어디에 갔냐 안갔냐가 아니다. 박근혜씨의 해명 태도에 있다. 자신의 입지를 위해서 북측이 보여준 환대를 무시하고 이를 폄훼하여 신뢰를 가볍게 깨버리는 것 그리고 책임있는 정치인이 마치 북에는 가서는 안될 곳이 있고, 못 볼게 있다는 식의 무례한 주장으로 면피하려는 얄퍅한 모습이 그것이다.
박근혜씨는 의로운 뜻을 가지고 방북을 결행했고, 운 좋게도 김정일 국방위원장까지 면담하여 남북통일축구나 국군포로송환을 약속받아 이남 언론에 대단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방북 성과에 힘입어 당시 약소한 한국미래연합을 이끌며 비루한 정치낭인 신세였던 그가 오늘의 유력 대권주자까지 입지를 높였다는 것은 세상이 다 아는 것이다. 그렇게 자신에게 이익이 될 때는 ‘가슴 찡한 방북’이라고 하고 ‘고급 비디오기기’ 를 애써 선물하더니 정국이 바뀌고, 보수로부터 대북관을 의심받자 일순간에 태도를 바꾸는 것은 누가 보더라도 신뢰할 수 없는 추태이다.
만경대 생가에 갔으면 어떻고, 주체사상탑을 참배하면 어떤가? 북에 갔으면 이북을 이해할 수 있는 곳에 반드시 가보는 것이 방문자의 도리이며, 분단 장벽을 넘었으면 몰랐던 북녘 동포의 삶과 북 사회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탐구는 대단히 칭찬받을 일이다.
거기다가 이미 북은 남의 현충원에 참배하여 ‘금기의 벽’을 깨지 않았던가? 무엇이 그렇게 무서워 방북 행로를 애써 부정하고 또 부정하는지 참으로 냉전의 우물에 갇힌 그의 인식이 안타깝다. 그의 뻔뻔함은 ‘만경대 근처에도 안갔다’느니, ‘평양을 잘 볼 수 있는 곳이라 주체사상탑에 갔다.’느니 하는 구차한 변명이나 할 위인이 2004년부터 지금까지 세 차례나 ‘대북 특사’를 자청했다 것이다.
이 얼마나 북을 가볍게 보는 처사인가? 남에선 반공투사로 살다가 교언영색하여 ‘특사’로 방북하면 행여나 남북관계에 도움이 될 성 싶은가? 박정희 때부터 남북관계를 국내정치에 악용하는 폐습이 생기더니 그 아버지에 그 딸이란 비난이 과한 것이 아니다.
박근혜가 대권의 꿈을 갖고 있다면 지금 접는 것이 민중과 민족을 위해 이로운 일이다. 기껏 수구세력 눈치에 자신의 행적조차 부정해버리고, 심지어 '관용'의 태도 조차 닫아버리는 무소신 정치인에게 나라를 맡기는 것은 재앙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민주노동당의 거짓말이 공당의 품위를 손상시키고 있다며 걱정하기 전에 내외의 걱정스런 시선을 한 몸에 받는 자신을 돌아보라. 한반도 위기국면에서 추락하는 자신의 지지율이 ‘여성’이기 때문이 아니라 신의를 배신으로 갚고, 민족 문제에 무지한 무철학 때문임을 알아야 한다. 언제까지 세상 동정에 기대어 정치할 생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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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빨갱이 당이라는 민노당의 이야기 니까..
저놈들의 이야기는 믿을수 없다 손 치더라도..
위의 사진이야 합성이다.. 라고 하더라도..
그런데..
진짜로..
박근혜가 북한에 가서 김정일이랑 저러고 왔으면..
국가보안법 위반인데?
이거 잠입탈출과 찬양고무로 최소한 무기징역입니다..
만경대 생가에도 가고..
주체 사상탑까지.. 저거 사형감인데요..
아버지가 봤으면 우리 딸 잘했다고 할까요?
P.S. 그럼 한나라 박근혜 팬인 복실이도 빨갱인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