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숙 “익명에 기댄 사생활 폭로가 미투로 둔갑… 사이비미투에 오염”
기사입력2018.03.12 오전 11:23
최종수정2018.03.12 오후 1:50
조기숙 교수. 페이스북 캡처조기숙 이화여대 교수는 “피해 여성의 용기있는 폭로가 사이비 미투에 의해 오염되기 시작했다”며 “지금은 미투를 오염시키는 언론을 경계할 때”라고 주장했다.
조 교수는 11일 오후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위계와 위력에 의한 상습적 성범행만이 폭로에 의해 국민적 공감을 얻는 미투로 자리 잡을 수 있다. 일부 언론은 미투와 사이비 미투를 구분할 능력도 가지고 있지 못한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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