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글은 아래에 복사를 해왔어요...
아이를 키우는 같은 연령대의 인간으로써...너무 슬픈글 하나 공유하려 합니다.ㅠㅠ
작은 힘이라도 도움을 드리고 싶은 마음에 공유 하니...
읽어보시고 꼭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글이6월10일에 올려져서 마감이 7월10일인데...
사안에 비해... 청원이 많이 모자라서 현재 어떠한 도움도 받지 못할까봐 걱정되어 올립니다.
일상생활에서 나올수 있는 우리들의 일이기에 더 공감이 되고 가슴아픈 사연입니다.
내 일이 될 수 도 있다고 생각하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글입니다..
작은 도움이 되고싶은 분들이 있어도 이런 사연이 있는 줄 몰라서도 도움을 못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공유합니다.
보배드림의 파급력이 상당하다 하여...
이 안타까운 가족들에게 힘이 되고싶어.. 이 글을 공유하고 싶어... 보배드림 가입했습니다.
그냥 지나치지 말아주세요...ㅠㅠ
(국민청원에 올라온 그분의 사연 원본글입니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267632?page=3
안녕하세요.
도저히 그냥 참고 넘어갈 수 있는 일이 아니어서
이렇게 청원을 올립니다.
부디 꼭 읽어보시고 도와주세요.
저희 신랑은 올해 만38세의 건장한 남자이자,
두 아이의 다정한 아빠였습니다.
저희 가정의 행복을 깨뜨린것은 인천 계양구 **병원의
의료사고 발생 및 병원측의 안일한 태도입니다.
사건의 발생은 다음과 같이 시작되었습니다.
지난달 5월4일 오전 극심한 옆구리 통증으로
집에서 가까운 인천**병원을 가게 되었고
당일 요로결석 진단 및 바로 수술을 받았습니다.
4일간 입원치료 후 퇴원을 하였으나, 이후 수술부위에
지속적인 통증이 있었고 나중에는 혈뇨까지 보게
되었습니다.
결국 신랑은 5월18일(금) 다시 병원을
찾았고 당시 병원측 권유로 CT촬영을 하였습니다.
영상 판독 결과 가슴쪽에 지방종같은 혹이 보인다는
얘기를 들었고, 당시 흉부외과 주치의가 휴진이므로
월요일에 다시 내원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으라고 하여
다음주 월요일인 5월21일 흉부외과 진료를 받았습니다.
흉부외과 주치의는 종격동종괴라는 진단을 내렸고 이것은 수술적치료가 1순위라며
수술을 권유하였습니다.
해당 부위는 자각증상도 전혀 없었고 요로결석 치료중
우연히 발견된 것이었습니다.
의사는 양성일 확률이 80%이고, 악성암 확률이 2%, 나머지 18%는 기타 종류라고 하였습니다.
종격동이라는 부위가 심장과 폐, 그리고 여러 중요한
혈관들이 밀집되어져 있는곳에 위치한만큼 민감한
부위지만 의사 본인에게는 늘 다루는 곳이므로 쉬운
수술이고 개흉하지 않고 흉강경으로 할 수 있는
간단한 수술이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심장이나 혈관가까이 위치한 혹은 잘못 건드리면 오히려 위험할 수 있으니 그쪽은 놔두고 안전한 곳에 위치한 혹만 제거할거라고 하였습니다.
다만, 수술과 동시에 조직검사를 할건데 결과가 악성으로 나올경우에는 개흉을 하여 심장과 혈관 등에 있는 종괴까지 제거를 해야한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자신만만한 의사만 믿고 저희신랑은 5월23일
수술실로 들어갔습니다.
우선 기존에 요로결석 수술당시 삽입했던 관을 다시
제거하는 시술을 한 뒤 바로 종격동종괴 제거술을 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렇게 신랑이 수술실로 들어가고 2시간30분쯤 지났을때 담당 주치의가 다급하게 나와 보호자인 저를 찾았고 수술 도중 대정맥이 찢어지는 사고가 발생했고
출혈이 너무 심해 개흉을 할 수밖에 없었다며 현재 응급상황임을 알렸습니다.
그렇게 길고긴 시간이 흘러 오전 8시50분경 수술실로
멀쩡하게 들어갔던 저의 남편은 9시간이 지난 오후 6시가 되어서야 수술실에서 나올 수 있었으나 의식불명
상태로 자가호흡조차 불가하여 기계에 의존한 채 사람의 모습이 아닌 상태로 나와 중환자실로 옮겨졌습니다.
주치의의 설명으론 종괴 제거중 대정맥에 붙어있는걸
모르고 진행하다가 결국 대정맥이 찢어져 순식간에
과다출혈이 일어났고 약2시간가량 혈압이 급격히 낮아져
혈압 회복이 된다 하더라도 뇌손상이 생겼을 가능성도
있다고 하였습니다.
결국 살아도 산 사람이 아니라는건데...
그렇게 중환자실로 옮겨지고 이틀이 지난 5월25일 금요일 새벽에 그나마 미약하게 뛰고 있던 심장도
점점 힘을 잃어가고 있었습니다.
결국 그날 오전 7시20분에 최종 사망선고가 내려지고
저희 신랑은 그렇게 마지막 인사도 하지 못한 채
허망하게 저희 곁을 떠났습니다.
의사에게 분명 수술전 악성이 아닐경우 혈관이나 심장쪽의 위험한 부위에 위치한 곳은 제거하지 않겠다고 해놓고선 어떻게 그 중요한 대정맥쪽을 건드릴수가 있었는지 물으니 본인이 미쳐 보지 못했다며 과실을 인정하였습니다.
너무 어이없고 황당하여 그저 눈물밖에 나지 않았고
의사의 어이없는 한순간의 실수로 억울하게 눈을 감은
저희 신랑을 생각하면 억장이 무너집니다.
그렇게 허망하게 남편을 보낸것도 너무 서러운데
현재 **병원측의 정식적인 사과는 커녕 처음 사고때의 유가족이 원하는대로 해주겠단 의사의 약속과는 다르게 책임을 회피하려는듯한 병원의 안일한 태도에 더는 참을 수 없어 이렇게 청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분명 수술 집도의가 과실 인정을 하였고, 병원 법무팀에서도 의사를 통해 과실이 있음을 확인하였다고
하였습니다.
이에 저희는 병원을 믿고 신랑의 장례까지 마쳤으나
이후 병원에선 보상문제는 보험사로 접수했으니
무작정 기다리라는 너무 성의없고 안일한 태도로만
일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저는 사실 정치쪽은 잘 모르지만 인천 계양구 **병원이 정치적인 관계자의 힘을 받고 있다고 들었고, 그래서인지 한사람의 생명을 너무 쉽게 빼앗아 가고서도 아무렇지 않은 태도를 보이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 저희에겐 이제 5살이 된 큰딸과 태어난지 불과 100일이 조금 지난 갓난아이 둘째가 있습니다.
이 아이들은 하루아침에 아빠를 잃었고 앞으로도 아빠 없는 아이로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저또한 남편 없이 혼자 이 어린 두 아이들을 키워나갈 생각을 하면 앞이 깜깜하고 너무 두렵습니다.
그리고 저희 신랑은 저희 시어머님이 어렸을때부터 힘겹게 혼자 힘으로 키워온 하나밖에 없는 자식이었습니다. 그런 자식을 먼저 하늘로 보낸 엄마의 심정은 또 어떻겠습니까...
이렇게 인천 계양구 **병원은 한순간에 한가정을 무참히 무너뜨려놓고 유가족에게 미안해하기는 커녕 안일한 대처로 저희를 더욱 고통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신랑의 죽음이 믿기지도 않는 현실 속에서
이런 상황을 미비하게 대처하고 있는 인천 계양구 **병원을 고발하고자 하오니 부디 여러분들의 동의 청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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